엔씨, '유저 중심 운영'으로 실적도 날았다

연일 52주 신고가 갱신 중
2026년 01월 14일 14시 57분 29초

지난해 20만원대에 머물러왔던 엔씨의 주가가 신년들어 상승세를 탔다. '아이온2'에서 보여준 유저 중심 운영으로 이뤄낸 성과 덕분이다.

 

1월 2일에 이어 8일, 13일까지 일주일마다 급등세를 달성하는 등 연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전일대비 상승률을 살펴보면 2일에는 7.44%, 8일에는 5.82%, 그리고 13일에는 10.29%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마지막 장에 20만 150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보름도 안된 13일, 24만 65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오늘인 14일 오후 1시 45분 기준 24만 8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단기간에 28% 이상 오른 셈이다.

 

이와 같은 흐름의 주 요인은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꼽힌다. 지난해 11월 출시 된 '아이온2'의 성과가 온전히 반영 될 예정이며, '리니지 클래식'이 2월 7일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

 

'아이온2'는 출시 초반 평균 DAU(일일 활성 이용자) 150만 명 이상을 기록한데 이어, 서비스 46일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참고로 모바일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에는 10위권 밖에 랭크되어 있으나 PC 자체 결제 비중이 90% 이상이기 때문에 순위와 실제 매출은 큰 차이가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특히, 확률형 아이템에 의존하지 않고 배틀패스와 치장 아이템과 같은 확정형 상품만으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그 동안 엔씨표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민심을 읽은 BM이기 때문이다.

 

운영진들의 적극적인 소통도 인기를 지속시키는데 한몫하고 있다. 운영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개선시켜왔고, 올해도 이러한 운영기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리니지 클래식'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리니지 클래식'은 2000년대 초기 버전을 구현한 PC 게임으로, 2월 7일 프리오픈을 거쳐 11일부터 월정액 서비스(29,700원)를 시작한다. 확률형 아이템의 존재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힌 바는 없으나, 최근 '아이온2'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없거나, 최대한 자제하지 않겠냐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이온2가 출시 초기이긴 하나 1000억원이라는 결제액 달성 과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낮은 BM을 지속 채택했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통해 트래픽 기반으로 이룩한 성과로, 이러한 방향성은 단기 수익성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개발사·퍼블리셔로서의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해 기존작의 PLC 관리, 후속작에 대한 기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아이온2'의 실적 반영과 더불어 2월 출시될 ‘리니지 클래식’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신작 게임 출시 랠리와 자체결제 도입 효과 등 올해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4061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전망했다. 또 2026년 1분기 매출 4896억 원, 영업이익 115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5.9%, 영업이익은 2116% 늘어난 수치다.

 

참고로 엔씨는 올해 '리니지 클래식'을 시작으로 서브컬쳐 게임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스', '신더시티' 등을 출시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아이온2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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