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 2018, ‘젠지 골드’ TPP 우승… 한국 자존심 지켰다

PGI 2018
2018년 07월 27일 05시 06분 38초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 이하 PGI 2018)’가 26일(독일 현지시각) 2일차를 맞이했다.

 

PGI 2018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아레나라운지에서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20개 팀이 총상금 200만 달러를 놓고 승부를 펼친다.

 

선발된 최종 20개 팀은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3인칭 시점(TPP), 28일부터 29일까지 1인칭 시점(FPP) 경기를 치르며, 각 시점마다 이틀간 순위 및 킬 수로 누적 점수가 결정, 누적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우승팀이 정해진다. 또 시점별 총상금은 100만 달러다.

 

TPP 1일차는 젠지 블랙(Gen.G BLACK)이 합산스코어 1720로 1위를 했고, 2일차는 젠지 골드(Gen.G GOLD)가 합산스코어 3240으로 우승을 했고, 우승상금 4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젠지 골드 에스카 선수는 최다 킬 및 최장 생존상도 휩쓸었다.

 

 

 

TPP 우승팀 젠지 골드의 소감을 들어봤다.

  

- 타 플레이어 수준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에스카 : 전반적으로 실력이 좋았고, 특히 중국 팀이 샷도 좋고 운이 좋았다.

 

- 3인칭 우승했는데, 1인칭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에스카 : 국내에서는 1인칭보다 3인칭 대회가 많았지만, 이번 우승을 통해 1인칭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

 

- 국제 대회에서는 1인칭 모드가 더 강세가 될 것으로 생각하나?

 

에스카 : 1인칭이 변수가 많고 전략적이라 이쪽으로 대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 우승 소감은?

 

로키 : 데뷔한 지 오래되지 않았는데 좋은 성적을 올린 것이 믿기지 않는다.

 

에스카 : 프로게이머 생활을 8년을 했는데, 오늘만큼 기쁜 날은 없었다.

 

심슨 : 배틀그라운드 대회에서 큰 성적을 올린 적이 없었지만, 이번 대회처럼 가장 큰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

 

킬레이터 : 이 팀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프로게이머로 데뷔했는데, 이곳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 에스카, 심슨 선수는 타 게임에서 배틀그라운드로 넘어왔는데 좋은 성적을 올린 소감은?

 

에스카 : 무리해서 배틀그라운드로 넘어왔는데, 이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내게 돼 기쁘다.

 

심슨 : 우리나라가 FPS 게임을 잘한다는 것을 알릴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

 

- 내년부터 정규 리그가 시작되는데,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고쳐야 할 점을 느낀 바 있나?

 

킬레이터 : 아마추어부터 시작했는데, 위로 올라가는 과정이 너무 힘들다. 이 점이 완화됐으면 좋겠다.

 

 

좌측부터 젠지 골드 에스카(김인재), 심슨(심영훈), 킬레이터(김민기), 로키(박정영) 선수​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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