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영웅전', 2026 업데이트 사이클 공개

12월엔 성장·1월엔 신규 영웅 선보인다
2025년 12월 13일 23시 07분 09초

넥슨은 13일 저녁 '마비노기 영웅전'의 공식 라이브 방송 '2025 윈터 라이브 in 로체스트'를 진행하고,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 계획과 개발 방향성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 이번 라이브 방송에는 한용섭 디렉터가 직접 출연해 신규 성장 시스템과 컨텐츠, 신규 영웅 칼리아 등 핵심 컨텐츠들을 소개했으며 사전 질문 답변과 라이브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개발 의도 및 향후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방송은 1부와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캐릭터 밸런스 패치와 유틸리티 개선에 관해 내부 데이터 일부를 공개하며 짚어나갔고, 성장과 HUD, 신규 컨텐츠와 캐릭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에선 Q&A 위주로 불편했던 사항들의 개편이나 게임 플레이, 콜라보 계획 등 이용자들이 궁금했던 부분을 다뤘다.

 

 

 

한용섭 디렉터는 "마비노기 영웅전의 개발 철학과 앞으로의 비전을 진솔하게 공유해드리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더욱 완성도 높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용자 분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용섭 디렉터

 

■ 12월 업데이트는 '성장의 재미' 강화

 

12월은 플레이 경험 최적화, 성장의 도약을 키워드로 내실을 다지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뿐 아니라 신규 캐릭터 육성을 고민하던 이용자들도 부담 없이 성장에 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성장 시스템 영웅의 길이 추가된다.

 

영웅의 길은 기존의 반복 이동과 로딩, 장비 교체와 스킬 세팅 등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한편 전투 흐름만 이어지는 구조로 정비, 성장 단계에 맞춰 장비 능력치 보정과 스킬 자동 습득을 통해 이용자가 전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든다. 각 시즌 핵심 보스 전투를 연속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전투 중 등장하는 실전형 튜토리얼로 보스 공략법과 전투 매커니즘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영웅의 길을 모두 끝내면 115레벨을 달성할 수 있고, 내부 테스트 기준 90분 가량이 소요되는 상당히 압축된 경험을 제공한다.

 

 

 

115레벨 달성 후엔 상위 레이드에 자연히 진입 가능토록 실전 가이드 시스템 영웅의 도약이 등장한다. 레이드 입장에 바로 도전할 수 있도록 오르나 장비 풀세트를 즉시 지급하는 한편 와드네 장비 제작에 필요한 핵심 재료 30%를 추가 지원한다. 아이템 체계와 성장 방식, 전투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숙지할 수 있도록 구성된 성장, 출정, 마을, 챌린지 미션을 즐기다 보면 손쉽게 오르나 장비 +15 강화와 풀 연마 상태를 달성할 수 있다.

 

영웅의 도약은 3개월간 지정한 1개의 캐릭터를 집중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간 한정 컨텐츠이며 추후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시점에 맞춰 참여 가능한 캐릭터 슬롯이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그림자의 성채는 기존 레이드만으로 충족되지 않던 성장 동기를 보완하기 위해 개인의 DPS 기록을 통해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투 무대로 설계됐다. 전투 시작과 동시에 SP와 캐릭터별 고유 자원이 모두 충전된 상태에서 짧은 시간 내 주력 스킬을 쏟아붓는 다이나믹한 전투를 펼치게 되며, 캐릭터 간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순수 성능을 기준으로 조정하는 주간 밸런스 보정 시스템을 적용한다. 또, 기록한 DPS 등급에 따라 보상이 차등 지급된다.

 

10분마다 큐를 통해 입장할 수 있고, 아주 낮은 확률로 와드네나 에리우 완제 장비와 그림자의 성채 전용 장비를 획득 가능하다. 또한 그림자의 성채 인장 상점을 통해 뉴에라 재료 등 여러 아이템 교환을 할 수 있을 예정이다.

 

 

 

더불어 새로운 성장 보조 시스템 연마 대성공도 선보인다. 기존 연마 과정에 특별 보너스 효과를 부여해 장비 성장 과정에서 소소한 행운을 더했으며, 특정 시점에 대성공이 발생할 경우 추가 성능 향상이 적용되어 성장 만족도를 높인다.

 

이외에도 전투 화면을 가리는 요소를 줄이고 핵심 정보를 명확히 전달하는 형태로 HUD를 개선하며 데이터 처리 구조 개선과 불필요한 내부 로그 정리 등 근본적인 안정화 작업이 병행돼 전투 흐름을 방해하는 주요 불편 요소를 단계적으로 줄여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 유려한 흘리기와 콤보 액션, 신규 영웅 칼리아

 

내년 1월에는 27번째 영웅 '칼리아'가 등장한다.

 

냉소적인 겉모습과 달리 내면에는 깊은 고뇌와 강한 의지를 지낸 캐릭터로, 주무기 하프 클레이모어로 유려한 연속 공격을 선보이며 적의 공격을 흘려낸 뒤 콤보를 끊지 않고 물 흐르듯 이어가는 독특한 전투 방식을 갖췄다.

 

끊임없는 연계 공격 사이에 액티브 스킬을 섞으면 강화된 스킬이 발동해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전투 리듬과 콤보 단계 파악을 요하는 만큼 일정 수준의 조작 난이도가 존재하나, 그만큼 뚜렷한 손맛을 제공하도록 설계됐고 체력과 스태미너, SP만을 사용하는 직관적 자원 시스템으로 불필요한 게이지 관리 부담을 줄여 오롯이 전투와 연계에만 집중할 수 있다.

 

칼리아는 1월 8일 정식 서버 업데이트에 앞서 12월 31일 테스트 서버를 통해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한편, 2026년부터는 업데이트 사이클을 연 3회 레이드 업데이트와 연 1회 새로운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구조로 개편한다. 레이드 컨텐츠 완성도는 한층 강화하고 레이드가 없는 시기엔 기존 방식과 다른 실험적이고 도전적 전투 컨텐츠를 선보이며, 마비노기 영웅전 특유의 액션 흐름과 캐릭터 운용 방식을 유지하면서 전투 규칙과 환경의 변화를 통해 색다른 손맛을 전할 계획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