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액션RPG 신작 '코드베인', 동료 시스템 등 소울 시리즈와 차별화된 재미

코드베인, 미디어 체험회
2019년 05월 16일 19시 41분 21초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자사의 오피스에서 PS4 및 Xbox One, PC 플랫폼 신작 '코드베인'의 미디어 체험회를 개최했다.

 

코드베인은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다양한 무기와 아이템, 스킬을 사용해 던전을 헤쳐나가는 것이 목적인 액션RPG이며,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과 '갓이터' 시리즈 핵심 개발진이 참여해 이 게임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만든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 게임은 지난해 출시될 계획이었으나 연기가 돼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기된 만큼 퀄리티를 한층 더 향상시켰다.

 

본론으로 들어와 미디어 체험회에 사용된 버전은 기존에 공개된 버전과 다른, 최신 빌드로 이뤄졌고, 플레이 타임은 숙련자는 20분 이내, 비숙련자는 30~40분 이내로 클리어한 수준에서 진행됐다.

 

 

 

게임을 구동하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화면이 뜨고, 플레이어는 여기서 자신만의 분신을 만들어 게임을 즐기면 된다. 게임 시작이나 주요 이벤트마다 이벤트 데모가 뜨지만, 플레이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면 곧바로 스킵할 수 있다.

 

게임 조작 및 진행 방식은 이 게임에 큰 영향을 준 '소울' 시리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플레이어 캐릭터는 처음 보는 던전에 놓여지고, 이곳에서 장비나 아이템을 파밍 해가며 적들을 쓰러뜨리거나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것을 목적으로 둔다.

 

또 성장은 소울 역할을 하는 헤이즈를 수집해 레벨업을 하거나 장비를 통해 가능하고, 레벨업은 소울 시리즈 화톳불 역할을 하는 겨우살이에서만 할 수 있다. 더불어 플레이어 캐릭터는 흡혈귀이기 때문에 적을 공격해 HP를 회복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이 게임의 최대 강점은 동료 시스템이 있다는 점이다. 소울 시리즈는 플레이어 캐릭터 혼자 던전을 돌아다녔지만, 이 게임은 그런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동료를 넣었다. 이들은 플레이 중이나 던전 내에서 만나서 동료로 할 수 있고, 플레이 중 적들과 대치됐을 때 떡밥으로 던져놓으면 진행하는데 꽤나 유리하다. 특히 보스전에서 동료와 보스가 싸우고 있을 때 뒤치기하는 맛이 뛰어나다.

 

 

 

사운드는 이런 류 게임 특유의 음침한 분위기는 잘 살리고 있고, 또 한손무기, 양손무기, 망치 등 어떤 무기를 사용하는가에 따라 플레이어 움직임과 효과, 타격감이 달라지니 각각 사용하는 재미가 뛰어나다.

 

이번 체험회에서 즐긴 테스트 빌드는 보스까지 클리어하면 로비 역할을 하는 장소가 나오고, 여기서 돌아다니며 NPC들과 대화를 하면 종료가 된다.

 

사실 이번 테스트 빌드를 즐기기 전까지만 해도 소울 시리즈를 단순히 일본풍으로 바꾼 느낌이 강했으나, 막상 즐겨보니 그래픽 퀄리티와 타격감, 액션 등이 훌륭했다. 또 이 게임에만 있는 동료 시스템은 기존 동종 장르 게임과 다른, 전략적인 전투을 펼칠 수 있게 만들어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한편, 코드베인의 구체적인 출시일은 미정이지만, 실제 론칭이 되면 콘솔 코어 게이머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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