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9, 레인보우식스 코리아컵 먼슬리 파이널 3연속 우승

2019년 07월 03일 13시 02분 14초

클라우드나인(Cloud9)이 또 다시 코리아컵 먼슬리 파이널(Monthly Finals)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9일(토)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빅픽처 인터렉티브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레인보우식스 코리아컵 6월 먼슬리 파이널에서 클라우드나인은 하이퍼스페이스(HyperSpace)와 트리피(TRIPPY)를 차례로 꺾으며 올해 세 번째 먼슬리 파이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클라우드나인은 이번 달 4회에 걸쳐 진행된 위클리(Weekly)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먼슬리 파이널에서는 달랐다. 4강은 물론이고 결승에서 역시 유연한 대응으로 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4강에서 클라우드나인은 하이퍼스페이스를 상대로 주로 사용되지 않는 오퍼레이터인 프로스트(Frost)를 기용하며 실험적인 전술을 선보였다. 다양한 공격 패턴과 수비 동선을 활용한 플레이로 세트스코어 2:0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트리피와의 결승전은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는 듯 보였으나 클라우드나인이 라이언(Lion)을 꺼내들자 크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엔비테일러’ 김성수가 라이언으로 상대팀의 발을 묶고 ‘스위트블랙’ 한찬용은 벅(Buck)과 노마드(Nomad) 등의 오퍼레이터를 이용해 효과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트리피는 ‘템플렛’ 김요셉, ‘샤일’ 송동선 등이 분전하며 반격에 나섰으나 ‘엔비테일러’ 김성수의 라이언에 번번히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엔비테일러’ 김성수의 마지막 킬을 끝으로 2:0으로 승리를 차지한 클라우드나인은 우승상금 200만원과 함께 8월 초에 개최되는 하프 이어 파이널(Half-Year Finals) 참가를 확정지었다.

 

이날 MVP로 선정된 스위트블랙 ‘한찬용’은 “클라우드나인 입단 이후로 부담감이 심해 슬럼프가 왔었다. 특히 한국 팀들에게 매주 패배하며 많이 흔들렸다.”라며, “패배를 통해 팀의 문제점을 찾아 냈고, 이를 통해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서로에게 자극이 되는 경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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