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인디크래프트’ 전시작들, 본격 출시

2020년 07월 30일 14시 25분 07초

국내 최초 온라인 가상게임쇼로 호평을 받은 ‘2020 인디크래프트’ 전시작들이 본격 출시한다.

 

인디크래프트 운영사무국은 지난 26일에 종료한 ‘2020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 게임쇼’ 전시작 중 [투캉]의 ‘한국사RPG-난세의영웅, 이하 난세의영웅’과 [Alpheratz*’(알페라츠)]의 ‘Nevaeh(네바에)’가 정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사와 게임의 만남.. 교육과 게임 동시에 잡는다

 

‘난세의영웅’은 한국사를 소재로 제작된 모바일 RPG로, 구글플레이에 7월 2일 정식 출시했다. 인문계열 대학생 2명이 개발한 ‘난세의영웅’은 제목처럼 ‘한국사 대중화 프로젝트’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경험한 것은 잊지 않는다’는 모토를 내세워, 선사시대부터 광복 이후까지의 한국사를 배경으로한 시나리오형 턴제 전투방식의 2D 모바일 RPG다. 이번 ‘2020 인디크래프트’ 에서 게임을 전공한 개발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와 다양한 게임적 요소를 지닌 것은 물론, 철저한 고증을 통해 한국사 지식을 담아내어 주목 받았다.

 

‘난세의영웅은’ 3명의 '공대생'이 실수로 과거에 도착하게 되며 시작한다. 그 공대생들은 과거에서 겪는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만나며 다양한 희극을 만들어 내고, 그 과정에서 게이머들은 자연스럽게 한국사를 익하게 된다. 더 나아가 주인공별로 다양한 성격과 이념을 가졌기에 여러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다.

 

또한, 기능성 게임이라고 게임 본연의 오락성을 포기하지 않으며, 단순 학습 도구라 불리지 않기 위해 오락성을 보다 중요시함으로써 재미있게 그리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투캉 관계자는 밝혔다. 이어서 요즘 모바일 게임시장에 주를 이루고 있는 방치형 게임이 아닌, 보기 드문 교육용 콘텐츠와 협업은 장르의 다양성에도 기여한다고 볼수 잇으며, 더욱이 여느 게임처럼 콘텐츠를 모두 소진했을 때의 허무함을 이 게임은 한국사 지식으로 채워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안겨레 투캉 대표는 "게임이 질병이라는 말에 한방 먹여줄 수 있는 '최초의 한국사 게임'으로서 방대하여 공부하기 부담스럽고 휘발성이 강해 쉽게 잊어버리는 한국사를 경험을 통해 직접 체험하며 플레이가 가능하다"며 "게임은 문화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모노톤의 동화 같은 게임.. 스위치, 스팀 글로벌 동시 발매

 

1인 개발자 알페라츠가 개발한 ‘Nevaeh(네바에)’도 게임 전문 퍼블리셔 CFK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와 PC게임플랫폼 ‘스팀’으로 글로벌 동시 발매를 앞두고 있다. 알페라츠는 스팀을 통해 Wicce, Moonlight thief, Duckumentary등의 여러 게임을 런칭한 이력이 있는 검증된 실력의 1인 개발자로, ‘2020 인디크래프트’ 전시에서도 B2B, B2C에서 모두 호평을 받았다.

 

‘네바에’는 빛과 어둠을 테마로 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어둠속에 숨어있는 몬스터와 각종 트랩들을 게임 속에 녹아들어잇는 빛과 어둠을 활용해 극복해 나간다. 빛이 있는 곳에선 검은 오브젝트가, 어둠이 있는 곳에선 하얀 오브젝트들이 나타나며 빛과 어둠을 적절하게 조절하여 나아가는 형태다. 그림자로 변한 마을 사람들을 구해내면, 서브 퀘스트를 받아 얻게되는 보석으로 각종 스테이터스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작품 제목인 ‘Nevaeh(네바에)’ 는 Heaven(헤븐)의 스펠링을 역순으로 배치한 단어로서, 알페라츠 관계자는 빛이 넘치는 마을은 Heaven(헤븐), 어둠이 드리운 마을은 Nevaeh(네바에)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한 작품의 테마인 빛과 어둠, 흑과 백의 대비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모노톤의 그래픽으로 구성했으며 첼로나 피아노 위주의 음악으로 작품의 동화같은 분위기를 더욱 강조했다고 밝혔다

 

네바에는 현재 스팀에서 데모버전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2020 인디크래프트’를 성남산업진흥원과 공동주관하고 있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은 “성황리에 끝난 ‘2020 인디크래프트’를 통해 좋은 인디게임들이 배출될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우수한 인디게임들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좋은 방향으로 고민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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