낀 세대에 출시돼 큰 성장은 느끼기 힘드나 기본 재미는 충분… ‘더트5’

Xbox 시리즈X 퀵리줌 지원은 칭찬
2020년 11월 11일 00시 00분 04초

테이크투인터렉티브가 코드마스터즈를 인수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더트’ 시리즈 최신작이 출시됐다.

 

레이싱 게임 명가 코드마스터즈는 Xbox 시리즈X, PS5 등으로 신작 ‘더트5’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더트5는 전작 출시 3년 만에 출시한 넘버링 신작이고, 전작들처럼 구세대와 현세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차량으로 현존하는 험난한 도로와 서킷을 질주하며 랠리를 즐기는 것이 목적인 게임이다.

 

아울러 본 리뷰는 Xbox 시리즈X로 플레이해본 소감을 중심으로 설명하겠다.

 

 

 

 

 

이번 작은 네팔, 노르웨이, 중국, 모로코, 그리스, 이탈리아 등 10개 지역으로 스테이지가 확대돼 전 세계 랠리를 게임 안에서 모두 체험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고, 플레이어 취향것 차량외형을 바꾸는 재미도 뛰어나다.

 

주요 모드로는 전 세계 랠리를 다니며 최고 스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커리어 모드’와 10개 지역, 70개 이상 코스, 다양한 자동차, 설정 등을 자유롭게 커스텀해 즐기는 ‘아케이드 모드’가 있다. 참고로 아케이드 모드의 경우 4인 분할 플레이를 지원한다.

 

더불어 코스 편집이 가능해 차량으로 묘기를 부리는 플레이가 가능한 ‘플레이그라운드 모드’는 이 게임에서 빠질 수 없는 묘미 중 하나이다. 또 온라인을 통해 타 유저와 경쟁을 펼치는 ‘온라인 모드’도 마련됐으니 기본 구성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더트 시리즈의 최고 강점은 누구나 손쉽게 조작을 할 수 있는 점이 아닐까 싶다. 방향키와 좌우 트리거 버튼만 있어도 손쉽게 조작이 가능하고, 조작 감도 역시 여타 하드코어한 레이싱 게임처럼 스무스하게 넘어간다. 참고로 전작은 별다른 옵션을 건들이지 않아도 손쉽게 1위를 따냈는데, 본작은 약간 난이도가 오른 느낌이 든다.

 

그리고 더트5는 이전 작들처럼 1인칭, 3인칭 시점을 언제든지 자유롭게 전환이 가능하고, 장애물과 부딪힐 때마다 파손되는 차량, 날씨에 따라 차량 조작이 달라짐 등 단순 레이싱 게임을 넘어 시뮬레이션 게임에 가까운 느낌이 든다.

 

 

 

이외로 그래픽이나 프레임 등은 전작보다 상향은 됐으나, Xbox 시리즈X 전용 게임이라고 하기엔 살짝 부족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이제 현세대기가 된 Xbox 시리즈X에서는 다량이 차량이 몰이고 흙먼지가 튀어도 느려짐 없이 안정적으로 플레이 가능하고, 특히 Xbox 시리즈 버전은 퀵리줌 기능을 지원하기에 다른 게임을 즐기고 와도 곧바로 플레이하던 곳에서 시작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더트5는 지난 세대(PS4, Xbox One)와 현세대기(PS5, Xbox 시리즈X) 사이에 출시돼 전작대비 눈에 띄는 성장 및 발전은 느끼기 힘들지만, 오랜 기간 시리즈를 이어온 만큼 기본 완성도는 훌륭하므로 관심이 있는 팬이라면 한 번 즐겨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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