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이널스’, 좀만 더 다듬어진다면 승부해 볼만한 게임

더 파이널스 시연
2023년 03월 07일 18시 59분 25초

넥슨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엠바크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더 파이널스(THE FINALS)’의 시연회를 진행했다.

 

더 파이널스는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팀 기반 FPS로, 파괴 가능하고 다변하는 전장에서 속도감 넘치는 슈팅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한 라운드에 3명으로 구성된 4개의 팀이 참가하며, 게임 시작 시 생성되는 금고(Vault)를 가져와 캐시아웃(Cashout) 기기에 넣고 이를 사수하며 점수를 높여야 한다. 네 팀 중 최종 점수가 가장 낮은 팀이 탈락하고 나머지 팀은 다시 경기에 참가하여 마지막 종착지인 결승전(THE FINALS)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더 파이널스에서 마주하는 건물들은 언제든 파괴 가능하며 부분 파괴부터 건물 전체를 무너트릴 수 있다. 안전하다고 생각한 장소가 한 순간에 적에게 노출될 수 있고, 건물 안에 숨더라도 무기를 활용해 외벽을 부숴버릴 수 있다. 건물이 무너지는 와중에도 유저는 생존을 위해 건물 잔해 사이로 빠져나올 수 있고 잔해를 밟고 다른 건물로 이동하는 등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전장을 경험할 수 있다.

 

상대 보다 캐시아웃 점유시간을 높여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목표지만 이를 위한 전략은 단 하나도 정해진 것이 없다. 캐시아웃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구건(Goo-gun)으로 캐시아웃 주변을 감싸 적의 점령을 늦추거나 건물과 건물 사이를 잇는 다리를 만들어 빠르게 도망칠 수 있다. 소화기, 폭탄 등 전장 곳곳에 있는 물건을 이용해 빠르게 적을 제압하거나 집라인을 이용해 적을 기습하는 등 속도감 있는 액션을 펼칠 수 있다.

 


 


 

더 파이널스에는 검으로 은밀하게 적을 습격하는 닌자부터 로켓 런처를 활용해 난투를 벌이는 카우보이까지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캐릭터별로 사용 가능한 무기와 구사하는 스킬이 달라 기상천외한 전투가 펼쳐지는 더 파이널스만의 재미를 한 층 더 즐길 수 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자신만의 특색 있는 캐릭터도 만들 수 있다. 

 

한편, 이번 시연 버전은 버그가 잦고 게임 특유의 매력이 느껴지지 않았으나 FPS 장르 기본 틀은 잘 잡혔기에 정식 론칭 때까지 본 게임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요소와 최적화가 잘 이뤄진다면 시장에서 타 게임과 상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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