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아키에이지 워를 시작한 유저라면?

아키에이지 워,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
2023년 04월 03일 13시 19분 23초


 

아키에이지 워가 출시된 지도 벌써 일주일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간 많은 이들이 플레이를 했고, 새로이 플레이를 시작하는 게이머들도 적지 않다. 심지어 현재도 게임에 접속하려면 대기열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아직도 피크 타임에는 상당한 대기 시간이 있다

 

그만큼 처음 시작하는 게이머들은 조금이라도 더 빨리 뒤 쳐진 상황을 따라잡기를 원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모르는 상태에서 하는 것과 조금이라도 알고 플레이를 하는 것은 다르다.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했다면 보다 효율적인 플레이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 

 

이에 게임샷에서는 이제 막 플레이를 시작하는 게이머들, 그리고 헤비 과금러보다는 무과금이나 소규모 과금을 목표로 플레이를 하고자 하는 게이머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부분들을 소개해 볼까 한다. 

 

- 안정적인 플레이를 원한다면 처음은 궁수로

 

사실 아키에이지 워와 같은 ‘리니지m 라이크’ 게임들은 레벨 업을 하기에 궁수 계열 캐릭터만큼 좋은 것이 없다. 레벨 업뿐 아니라 앵벌이 및 여러 부분까지 궁수의 가성비가 상당히 높다. 

 

특히나 무과금이나 소과금을 목표로 하는 이들이라면 단연 첫 번째 캐릭터는 궁수를 쓰는 것이 유리하다. 실제로 아키에이지 워 첫 날 직업 비율을 보면 궁수의 비율이 절반을 훨씬 넘었을 정도로 대부분의 유저들이 궁수를 첫 번째로 선택했다. 

 

결론적으로 첫 캐릭터는 궁수로, 그리고 이후 캐릭터를 자신이 원하는 직업으로 선택해도 크게 나쁘지 않다는 말이다. 어차피 40레벨 까지는 세 시간이면 성장이 가능하다.

 


 

참고로 사전 예약 보상인 파템 직업 소환 카드가 없다고 너무 상심할 필요는 없다. 물론 하나 더 있어서 좋은 것은 맞지만 이것이 없다고 큰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 

 

30레벨은 넉넉 잡고 한 시간 정도면 만든다. 전직을 통해 획득한 직업 파템 카드의 경우 일반적인 파템 카드와 능력 상에서 큰 차이는 없기 때문에(물론 사제 파템 카드가 약간 더 좋기는 하다) 이것 만으로도 다음 전직 카드(영웅급)가 나오기 전까지는 쓰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 퀘스트 진행 시에는 순간 이동과 다른 유저들을 적극 활용하자

 

이 게임은 37레벨 이상부터는 대부분 자신보다 높은 레벨의 몬스터를 사냥해야 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준비된 퀘스트 양이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 퀘스트만 따라 진행을 하는 방식으로는 점점 현재 레벨과 사냥터 레벨이 벌어지게 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40레벨 이후에는 50레벨 이상의 권장 사냥터에서 퀘스트 진행을 하게 된다. 그만큼 헛방도 상당히 많이 나며 한 마리를 잡는데도 상당한 물약을 소모한다.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바로 유저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퀘스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게임 자체가 자동 이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유저들이 한 곳에 모여 사냥을 하는 곳이 있기 마련인데, 이러한 곳에서 퀘스트 진행을 해야 다구리를 통해 최소한의 물약 사용으로 퀘스트 완료가 가능하다. 

 


 

또한 이 경우 퀘스트 대상 몬스터 우선 옵션을 꺼야 원활한 사냥이 가능하고, 가급적이면 몰려 있는 유저 무리 중간에 위치하면 몬스터들의 공격 대상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40레벨이 넘어가는 순간에는 비용도 비싸지고 유저들이 모여 잇는 스팟으로 자기 않는 경우도 있어 자동 이동이 필요하지만, 30대 후반 레벨까지는 순간이동(퀘스트 오른쪽 아이콘 클릭)을 통한 장소 이동이 효과적이다. 

 

시간 상으로도 상당한 이득이고 얻은 골드 수입에 비해 나가는 금액도 적다. 30레벨 중반까지는 순간 이동으로 이동하는 것이 보다 이득이다.   

 


순간이동에 드는 비용을 아까워하지 말자

 

- 제작으로 기본적인 교복 아이템을 완성하자

 

아키에이지 워는 모든 고급 장비들을 간단한 제작으로 만들 수 있다. 이는 기본적인 무기 및 방어구 뿐 아니라 각종 액세서리 및 망토와 셔츠까지 모든 부분에 해당한다.

 

만약 스타터 세트를 구매해 7강 무기와 5강 방어구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라면 그 필요성이 많이 떨어지겠지만 완전한 무과금 유저일 경우 이러한 아이템 제작이 필수다. 이러한 물품들은 거래소를 통해 젬으로 싸게 구할 수 있기는 하나 무과금 유저들은 젬이 상대적으로 거의 없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무기의 경우 퀘스트 등을 통해 쉽게 얻을 수 있는 ‘빛 바랜 희귀 제작 도면’을 통해 희귀 무기까지 제작이 가능하다. 

 


파템 무기도 어렵지 않게 제작 가능하다

 

이러한 제작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골드와 초급 재료들이다. 목재나 가죽, 철, 수정 등 재료들은 아이템 제작을 위해 상당히 많이 필요한데, 그러한 만큼 저러벨 지역에서 별다른 물약 등 소모 없이 하루 정도 재료들을 모으는 것을 추천한다. 

 

솔즈리드 지역 등이 35레벨 이상의 캐릭터가 재료를 모으는데 가장 좋은 지역이라 할 수 있는데, 이 곳에서는 목재와 철 가죽이 모두 나오기에 하루 이틀 정도 열심히 자동 사냥을 하다 보면 대부분의 아이템을 맞출 수 있을 정도의 양을 획득할 수 있다.  

 

이후 희귀급(파랑) 장비들은 무기를 제외하고 쉽게 제작이 어렵기 때문에(희귀 제작 도면 필요) 이 장비들로 상당히 오랜 시간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다. 그만큼 기본 교복 세트를 맞추는 것이 빠를수록 좋고, 반드시 맞추어야 하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솔즈리드 경작지는 많은 이들이 재료 수집을 위해 자동사냥을 돌리는 곳이다

 

- 저급 장비라도 가능하면 거래소에 등록하자

 

아키에이지 워는 아이템 컬렉션에 등록에 의한 능력치 상승 옵션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이 부분만 잘 활용해도 캐릭터 스텟을 상당 부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한 만큼 최하급 흰색 장비라고 할지라도 찾는 이들이 상당히 많으므로 자신에게 컬렉션 등록이 되어 있고 쓸모 없는 장비라면 등급에 상관 없이 거래소에 등록해 보자. 가격은 최하 단위로 비싸게 팔리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쏠쏠하게 판매된다. 

 

또한 현재 워낙 많은 이들이 몰리고 있다 보니 고급(녹색) 등급의 아이템도 흔한 것들은 현재 최하금액인 10젬에 팔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판매한 잼으로 고급 아이템을 구매하면 교복 장비를 맞추는데 드는 시간과 노력을 어느 정도 감소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컬렉션 때문에 많은 이들이 하급 아이템도 구매를 하고 있다

 

- 장비 강화에 목숨 걸 필요는 없다

 

물론 상위급 랭커를 목표로 하는 이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말이겠지만 일반적으로 무과금, 또는 소규모 과금을 하는 입장에서는 장비 강화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특히 스타터 세트를 구입한 이들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이 게임이 리니지m류 게임 시스템과 많은 부분이 흡사한 반면, 강화 체계는 사뭇 다른데, 고수치 강화에 성공해도 올라가는 폭이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7 이상(방어구는 +5 이상) 강화에 성공한다고 해도 메리트가 크게 없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파괴 시 이를 복구하는 비용이 오히려 더 부담된다고 할까. 

 


+8강에서 9강 성공 확률은 20%가 채 되지 않는다. 하지만 혜택은 공격력이 1 올라갈 뿐이다

 

이 정도 수치는 앞서 소개한 장비 컬렉션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고 이것이 오히려 더 쉽다. 굳이 무기를 8.9강까지 올릴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물론 기회가 되고 여유가 된다면 시도하는 것도 좋지만 굳이 고강화를 목표할 이유는 없다.  

 

- 부캐를 활용해 골드와 각종 아이템을

 

아키에이지 워는 기본적으로 퀘스트 및 기타 보상들이 첫 캐릭터에만 한정적으로 지급되지 않는다. 이 말은 첫 캐릭터로 40레벨을 만들며 1000만 골드를 벌었다면 부캐를 육성해도 그만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특히나 골드가 부족한 이들은 부캐가 필수다. 부캐를 41레벨 정도까지 만들 경우 대략 2000만 골드 정도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빛 바랜 희귀 제작 도면’ 등도 다시금 얻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골드뿐 아니라 기본 장비나 직업카드 등도 계정간 공유가 된다. 일부를 제외하면 귀속 물품이 모두 창고를 통해 계정 캐릭터 간에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부캐를 성장시키는 것 만으로도 컬렉션 등 많은 부분에서 이점이 있다. 

 

특히나 40레벨 정도까지는 성장 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38레벨 정도는 넉 넉 잡고 두 세 시간이면 충분하다. 이러한 방법으로 부캐를 두 개만 키워도 게임 초 중반 골드가 부족할 일도 없고 다양한 컬렉션도 완료가 가능하다.   

 


당연히 처음 할 때보다 훨씬 빠르게 레벨 업이 가능하다

 

또한 버리기는 아깝지만 보관함에 두기 애매한 물품들도 부캐를 창고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 모르겠지만 적은 시간으로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어 부캐 육성은 필수적이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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