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넷마블, 신작 부재에도 영업 흑자 기록, 연내 기대작 5종 출시

게임과 어울리는 IP 항상 검토 중
2024년 05월 09일 17시 23분 17초

넷마블은 9일 오후 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1분기 연결기준 넷마블의 매출은 5,854억 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427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 당기순손식 99억 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9%, 전분기대비 12% 감소했고 EBITDA는 전년동기대비 112.4% 증가했으나 전분기대비 30.6%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전분기대비 80.3% 감소했지만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 비중을 살피면 해외 매출이 4,850억 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83%를 차지했다. 이는 전분기대비 3%P 증가한 것이며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8%, 한국 17%, 유럽 13%, 동남아 9%, 일본 6% 순으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이어갔다.

 

상위 매출 게임은 잭팟월드 10%, 랏차슬롯 9%, 캐시프렌지 9%,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8%, 일곱 개의 대죄:GRAND CROSS 7%, 세븐나이츠 키우기 5% 등으로 다변화된 게임 포트폴리오가 지속됐다. 장르별 매출 비중의 경우 캐주얼 게임이 47%, RPG 33%, MMORPG 9%, 기타 11%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4월 24일 출시된 아스달 연대기:세 개의 세력, 5월 8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 이어 다양한 신작들을 소개했다. 오는 29일 출시될 블록버스터 MMORPG 레이븐2를 비롯해 하반기 중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와 킹 아서: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4종의 기대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초기 성과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하루 밖에 지나지 않아 예단하긴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사전가입이 만족스러웠고 OBT 지표를 통해 다양한 개선사항을 적용, 출시와 함께 스토리 및 추가 컨텐츠 업데이트를 한 상황이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액션 RPG라 컨텐츠가 빨리 고갈될 것이란 우려도 적잖이 있었고 이에 대한 장기적 계획이 상당히 어려운 점이란 것은 넷마블 측도 인지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스토리를 지속 업데이트하면서 스토리를 끝낸 유저가 잠시 이탈해도 다시 업데이트되면 복귀하는 구조를 고려하고 있으며 현재 약 6개월 분량의 스토리 개발이 완료되어 이후 분량에 대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 하반기까지 스팀과 콘솔 플랫폼 출시 등으로 확장해나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웹툰 IP 게임과 친숙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넷마블은 IP 활용에 있어서 웹툰이나 애니메이션을 단정짓지 않고 게임 개발에 적합한 IP라면 항상 검토하고 있어 샹그릴라 프론티어를 포함한 다양한 IP 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

 

레이븐2가 가지는 차별점으로는 국내 출시 MMORPG들과 차별화 되는 높은 퀄리티, AAA급 연출 및 스토리, 액션성, 간단한 조작만으로 전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한국 MMORPG 시장이 제법 침체되었다고 판단, 다양한 MMORPG를 출시해 시장의 파이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게임 간 카니발리제이션 우려는 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레이븐2는 전작인 레이븐의 세계관을 계승한 정통 다크 판타지 그래픽의 신작으로 고퀄리티 시네마틱 연출과 시원한 타격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는 일곱 개의 대죄 IP 세계관을 활용한 신작으로 원터치 드로우의 쉬운 게임성과 작고 귀여워진 캐릭터가 특징적이다. 킹 아서:레전드 라이즈는 글로벌 수집형 전략 RPG로 원탁의 기사 IP 기반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수립, 언리얼엔진5 고퀄리티 그래픽 기반으로 퍼즐 및 기믹을 활용한 시네마틱 스토리텔링이 특징이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국내 MMORPG로 20년간 서비스한 RF 온라인 IP를 바탕으로 하며 우주 배경의 사실적인 SF 세계관 및 3개 국가의 RvR 대립을 중점적으로 조명한다. 글로벌 수집형 RPG 데미스 리본은 넷마블 오리지널 IP 세계관을 배경 삼아 고퀄리티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월드를 탐험하며 펼쳐지는 서브컬처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다.

 

모바일로만 출시되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를 제외한 레이븐2, 킹 아서: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은 각각 모바일과 PC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1분기 신작 부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 비용 효율화로 영업 흑자를 기록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며 "4월과 5월 연이어 출시한 두 개의 작품이 좋은 초반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며 레이븐2를 비롯한 하반기 신작 라인업 등을 통해 금년 게임사업 경쟁력을 확실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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