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5년 예산안 공개… 게임산업 배정된 155억, 콘솔 육성에 집중 투입

제2의 P의 거짓 나오나
2024년 08월 28일 12시 58분 12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2025년 예산안이 8월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7조 1,214억 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대비 1,669억 원, 2.4% 증가한 규모이며, 부문별로 살펴보면 문화예술 부문에 올해 예산 대비 407억 원이 증가한 2조 4,090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부문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게임산업이 포함된 콘텐츠 부문은 예산 대비 1.5% 증가한 1조 2,995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게임산업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상대적으로 국내 기반이 취약한 콘솔 게임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했고, 전년대비 87억 원 증가한 155억 원을 지원한다.

 

한편, 정부는 지난 5월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2024~2028)’을 발표했고, 세계시장에서 모바일게임(44%)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콘솔게임(28%)에 대한 집중 육성으로, 컴퓨터 온라인·모바일게임 중심의 산업구조를 개편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정부는 “콘솔게임은 북미·유럽 등 선진 권역에서는 이용자 비중이 40% 이상일 정도로 성장한 분야이나, 국내 콘솔게임은 세계시장에서의 비중이 1.5%에 불과할 정도로 미개척 분야이다”며 “다만, 최근 ‘피(P)의 거짓’, ‘데이브 더 다이버’처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콘솔게임이 배출되고 있어 케이-콘솔게임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부는 콘솔게임 특성에 맞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콘솔게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부는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닌텐도 등 주요 세계적인 콘솔 플랫폼사와 협력해 국내 유망게임을 발굴하고 맞춤형 제작, 플랫폼 입점·홍보까지 연계 지원해 국내외 이용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을 언급했고, 콘솔게임 제작·유통 경험이 부족한 시장환경을 고려해 콘솔게임 제작 선도기업 등의 경험과 비법을 전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할 것이다.

 

추가로 정부는 유망 콘솔게임의 유통을 뒷받침하기 위해 세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게임을 선정, 컨설팅·홍보·유통 등을 전담하는 운용사와 연결해 다년도로 지원한다. 제작 단계의 게임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케이-게임 얼리액세스(Early Access)’도 구축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제공하고, 사전 입소문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처럼 문체부가 공개한 2025년 예산안 중 게임산업에 책정된 예산은 국내 콘솔게임 육성에 주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87,910 [08.29-09:44]

찍어내기식 RPG게임류가 아닌 얼마전 발매된 손오공 처럼 제대로 된 게임이 나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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