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III HD-2D Remake’, JRPG의 마스터피스답게 여전히 재밌어

스퀘어에닉스 시연
2024년 09월 27일 02시 52분 46초

스퀘어에닉스는 ‘도쿄게임쇼 2024(TGS 2024)’ 기간 중 자사의 부스에서 ‘드래곤 퀘스트 III HD-2D Remake(이하 드퀘3 리메이크)’의 시연을 진행했다.

 

드퀘3 리메이크는 1988년 패미컴으로 출시한 ‘드래곤 퀘스트3 그리고 전설로…(이하 드퀘3)’의 리메이크판이다. 특히 드퀘는 슈퍼패미컴과 게임보이 컬러, 모바일 등으로 수 차례 이식될 정도로 완성도가 뛰어나고 게임은 물론, 애니메이션 등 각종 미디어에 수 십년간 영향을 줄 정도로 JRPG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본 시연 버전은 게임 극초반부터 신규 콘텐츠가 마련된 구간까지 2개 파트로 플레이 가능했다.

 

극초반은 진행은 슈퍼패미컴 버전과 흡사하다. 주인공을 루비스가 있는 곳으로 이동시켜 대화하고 이 대화 선택문에 따라 주인공이 성격이 정해지는 방식이다. 설정이 끝나면 주인공이 방안에서 눈을 뜨고 어머니와 대화 후 왕을 만나 마왕 ‘바라모스’를 해치운다는 전형적인 왕도 스토리이다.

 


 


 

주인공은 초반에 강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루이스 주점에서 동료들을 모집할 수 있고, 이번 작 동료들은 외형과 색상까지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또 마물사 직업이 추가됐는데, 플레이 시간이 짧아 마물사에 대해서는 제대로 사용해 보지 못해 아쉬웠다. 그리고 이번 작은 음성까지 추가됐기 때문에 몰입도가 더욱 높아졌다.​

 

또한, 동료를 모아 필드에 나가면 고저차가 있어 실제 모험을 하는 느낌이 들고, 필드에 떨궈진 아이템을 줍는 재미 요소가 생겼다. 전투는 메뉴 선택 전에 플레이어 캐릭터 뒷모습이 보이는 연출이 들어갔다. 물론, 전투에 들어가면 기존 작들처럼 적 캐릭터만 나온다.

 

 


 


 


 


 

신규 콘텐츠 ‘배틀 로드’는 게임 ‘드래곤 퀘스트 배틀로드’ 모티브로 만들어졌고, 몬스터 vs 몬스터 대전을 펼쳐 랭크를 올리면 높은 보상을 받는 형식이다. 아마 신규 직업 마물사는 배틀 로드에 사용될 몬스터를 수집하는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추가 콘텐츠 ‘던전 공략’은 샹파니 탑 최상층을 목표로 진행하는 요소이고, 이 역시 장시간 즐겨보지 못했지만 야리코미 요소가 꽤 있어 플레이어의 도전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이 게임은 오랜 기간 개발한 만큼 완성도는 뛰어나고, 대시와 자동 세이브 등 요즘 유저가 쉽게 즐길 수 있는 기능들이 다수 추가돼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간략하게 기대한 만큼 완성도는 훌륭하니 얼마 안 남은 발매일을 손꼽아 기다려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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