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남은 대한민국 게임대상, 4파전으로

올해 대상은 누구
2024년 10월 10일 14시 21분 08초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후보가 4개 작품으로 압축됐다. 

 

오는 11월 13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올 한 해 출시 된 게임들을 대상으로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행사다.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 인디게임상 등 총 13개 부문을 시상한다. 

 

올해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로는 '퍼스트디센던트', '스텔라 블레이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THRONE AND LIBERTY'로 거론되고 있다.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7월 2일 멀티 플랫폼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 되자마자 스팀 글로벌 매출 순위 1위와 최고 동시접속자 23만명을 기록하며 소위 '대박'의 조짐을 보였다. 이어 출시 후 첫 주말인 지난 7일에는 최고 동시접속자 26만 5000명을 돌파, 기록을 경신하며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차세대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고품질의 비주얼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전투가 강점이며 액션의 재미가 돋보이는 협동 슈팅(CO-OP)과 이용자 경험을 확장시키는 RPG 플레이가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유니크한 캐릭터 디자인과 다양한 무기와 기술을 통한 역동적인 전투, 개발사의 빠른 피드백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출시 후 3달이 지난 현재 스팀 최고 인기 게임 9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9월 말 진행 된 대규모 업데이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26일 출시된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사전 예약 판매 하루 만에 디스크 버전은 완판 됐고, 각종 SNS에서는 주인공 캐릭터인 '이브'를 두고 여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프트업이 국내 개발사 최초로 소니의 세컨드 파티로 합류해 개발한 트리플 A급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는 플레이 스테이션(PS) 이용자들이 선정한 ‘2024년 최고 기대작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3월 데모 버전을 출시해 뛰어난 그래픽과 모션, 액션성 등에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출시 직전인 지난 25일에는 콘솔 게임의 주요 평가 지표인 메타 크리틱 평점 82점, 오픈 크리틱 평점 84점을 기록하는 등 해외 평단의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출시 이후에는 전문 평론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이용자 평가가 역대 PS5 게임 중 1위인 9.2점의 평점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8개국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의 누적 판매량이 100만 장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도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지난 5월 8일 출시 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으로,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월 1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된 사전등록자 수는 1500만 명을 넘어서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출시 당일에는 국내(1위)를 포함한 글로벌 27개국에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Top10에 진입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출시 5일만에 1위에 오르면서 양대마켓 매출 1위를 석권했다. 또 구글 플레이스토어 출시 24시간만에 매출 140억 원, DAU 500만 명 달성, 누적 2000만 다운로드 돌파 등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출시 직후 141개국 앱 마켓 다운로드 1위, 21개국 매출 1위, 72개국 매출 Top5, 105개국 매출 Top10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면서  ‘2024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일반게임 프론티어 부문에 선정됐다.

 

최근에는 첫 오프라인 대회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을 성료하며 e스포츠 대회로서의 가능성도 높였다. 특히 본선 관람 티켓 1차 판매 당시 100장이 5분 만에 조기 완판됐으며, 27일 2차 판매 역시 매진되는 등 개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엔씨의 'THRONE AND LIBERTY(이하 TL)'은 글로벌 출시 이후 다시 시장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내 시장에서 먼저 출시 된 TL은 기존 작품들과 수익모델(BM)의 차별화를 강조하며 야심차게 출시됐지만 아쉬운 성적에 그쳤다. 그러나 엔씨는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에 더하여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콘텐츠 개선,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낚시, 요리 등 생활형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지난 10월 1일 스팀과 PS5, Xbox Series S|X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낸 엔씨의 'THRONE AND LIBERTY(이하 TL)'은 출시 직후 스팀에서 최고 동시접속자수 32만 6천여 명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국내 시장 출시 이후 이어져 오던 글로벌 시장에서의 관심이 입증된 것이다.

 

출시 이후 첫 주말을 지내고 난 TL은 7일 오전, 최고 동시접속자수 33만여 명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아마존게임즈는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세계 300만 이상의 이용자가 TL 계정을 생성했으며, 누적 플레이 타임은 2,400만 시간을 넘겼다고 밝혔다.트위치에서는 TL을 주제로 한 방송의 합산 시청 시간이 1,100만 시간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인기는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TL'은 카운터 스트라이크 2, DOTA2에 이어 '최다 플레이 게임' 4위에 올랐다. 지난 24시간 동안 최다 동시 접속한 플레이어 수도 약 26만 명에 이른다. 지금의 인기가 '반짝 열풍'이 아닌, 장기 흥행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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