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대흥행...게임도 '함박웃음'

가장 큰 수혜자는 넷마블
2019년 05월 03일 20시 02분 24초

지난 4월 24일 개봉 후 열흘도 되지 않은 현재 누적관객수 860만 명을 돌파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흥행 열풍을 타고 관련 게임들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넷마블의 대표적인 장수 게임인 '마블 퓨처파이트'는 '엔드게임' 개봉 후 양대 마켓에서 순식간에 상위권으로 훌쩍 뛰어올랐다. 4월 5일만 해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무료 450위 매출 52위, 애플 앱스토어 무료 213위 매출 35위 수준이었으나, '엔드게임' 개봉 후 순위가 급상승하더니 5월 3일, 오늘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 15위 매출 19위, 애플앱스토어에서 무료 23위 매출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0일 4주년을 맞이한 '마블 퓨처파이트'는 이번 '엔드게임' 업데이트가 영화의 흥행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제대로 역주행에 성공했다. '엔드게임' 업데이트에서는 영화에서 선보인 신규 유니폼 18종을 추가하였으며, '레전더리 배틀' 콘텐츠에 영화 '엔드게임' 테마를 선보였다.

특히 '타노스' 캐릭터에 티어-3 승급을 추가하는 등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타노스의 대결을 성공적으로 담아냈으며 유니폼을 효과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 유니폼'과 협력 콘텐츠 '월드 이벤트'를 추가해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출처: 게볼루션)

넥슨의 '마블 배틀라인' 역시 4월 21일에만해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 356위에 그쳤으나 22일 114위로 급등하더니, 23일 99위, 24일 76위로 점차 오르다 28일에는 33위에까지 올랐다. 특히 액션 게임에 비해 다소 접근성 높은 카드 배틀 게임의 특성을 감안하면 굉장히 유의미한 수치이다.

작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마블 배틀라인'은 영화 ‘엔드게임’의 개봉을 앞두고 ‘어벤져스: 타임스톤의 수호자’ 스테이지와 ‘어벤져스: 마인드 스톤의 수호자들’ 스테이지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엔드게임 버전 캐릭터와 팀수트 버전 캐릭터 카드를 선보이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관련 게임 중 가장 최고참이라고 할 수 있는 카밤의 '마블 올스타 배틀'도 영화 개봉후 순위가 급상승했다. 개봉일인 4월 24일만해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33위에 불과했으나 3일 후인 4월 27일에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7위로 급상승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무료 순위의 경우 4월 26일 전에는 순위에 오르지도 못했지만 4월 26일 539위, 27일 426위, 28일 354위 등 연달아 껑충 뛰어오르더니 5월 3일에는 259위에 오르기까지 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흥행에 가장 수혜를 입은 회사는 넷마블. 넷마블은 지난 2017년 '카밤'을 인수하면서 '마블 올스타 배틀'을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이번 엔드게임 업데이트로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린 게임들 3개 중 2개가 넷마블의 게임인 셈이다. 참고로 카밤은 2017년 2594억원, 2018년 323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넷마블 종속 기업 중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87,410 [05.07-10:11]

어벤져스의 인기가 쭈욱 이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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