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은 이제 그만… 컨트롤에 특화된 多 장르 모바일 게임, 시장서 각광

틈새시장 노리며 꾸준히 인기몰이
2019년 05월 10일 02시 17분 47초

오토 플레이 게임 중심으로 이뤄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최근 컨트롤을 요구하는 다양한 게임들이 각광 받고 있다.

 

2014년부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반복 진행 중심의 성장형 RPG가 주류를 이뤘고, 이때부터 반복 진행에 대한 지루함을 없애기 위한 오토플레이 기능을 탑재한 게임이 양산됐다. 또 이 여파로 인해 RPG 장르에 국한됐던 오토플레이 기능은 다양한 장르에도 도입됐고, 이후 몇 년간 직접 컨트롤하는 게임보다 보는 게임 비중이 높아졌다.

 

하지만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는 '직접 조작하며 즐기는 것'. 게임사들은 오토플레이 게임 쏠림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직접 컨트롤에 특화된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게 되고 이런 게임들은 틈새시장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PC온라인에서 즐기던 배틀로얄의 재미를 모바일에서 극대화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연초에 출시해 국내외에서 흥행하고 있는 3vs3 슈팅게임 '브롤스타즈'가 연초부터 흥행에 성공하면서 최근 게임사들이 직접 컨트롤해 특화된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카카오게임즈는 컨트롤 중심의 모바일 게임 '프렌즈타운'과 '콘트라: 리턴즈' 2종 신작을 출시해 시장을 공략 중이다.

 

프렌즈타운은 카카오프렌즈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꾸미기 퍼즐 게임으로,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사운드가 일품이다. 또 프렌즈타운은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3매치 퍼즐게임 방식에 마을을 꾸밀 수 있는 꾸미기 시스템으로 인기를 끌었고, 현재 여성 유저층이 압도적으로 많은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콘트라: 리턴즈는 아케이드 및 콘솔로 큰 인기를 끈 '콘트라' IP 신작이고, 원작처럼 횡스크롤 액션 방식에 성장 시스템 등을 넣어 차별화를 꾀했다.

 

 

콘트라: 리턴즈

 

넷마블도 아케이드의 전설 '더 킹오브파이터즈' IP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 '더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여타 오토플레이 중심의 모바일 RPG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나, 대신 대전액션 장르였던 원작의 재미를 보여주기 위해 직접 컨트롤로 즐겨야 재미가 배가 되는 대전 모드와 보너스 게임을 넣었다.

 

이외로도 X.D글로벌의 '라이프애프터' 등 컨트롤에 특화된 다 장르 모바일 게임이 출시 및 출시예정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동하며 플레이하는 일이 잦은 모바일 플랫폼 특성상 자동플레이 게임이 주류를 이루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며 "하지만 직접 조작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유저층도 많기 때문에 시장 경쟁이 치열한 자동플레이 RPG 장르로 공략하기보단, 컨트롤에 특화된 타 장르로 틈새시장을 노려보는 것이 하나의 생존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 게임사는 컨트롤 조작에 대한 이해도 없이 직접 컨트롤을 하면 단순 경험치 보상 등을 주는 강제 컨트롤 유도 게임은 오히려 유저들에게 재미를 반감시킬 수 있으니, 선보이려는 게임 구성 및 장르가 오토플레이에 적합한지, 반대로 직접 컨트롤에 적합한지 명확히 파악 후 게임을 출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더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87,430 [05.10-09:02]

켜두기만 하면 유저는 할게 없는게 무슨 게임인지....-.-;;; 안하는게 낫지 않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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