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1, 올해 주요 키워드는 '게이밍'

소니, AMD, LG전자 등 게이밍에 초점
2021년 01월 12일 17시 12분 29초


 

세계 최대 기술가전 박람회인 CES2021에서 게임 관련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게이밍 기어, 기기, CPU는 물론 소니는 PS5 라인업을 공개했다.

 

CES2021 자체에서도 게임은 주요 키워드가 됐다. CES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참가 기업들의 출품작 가운데 주목할 만한 제품·서비스에 수여하는 혁신상 수상제품 수 동향을 봐도 게이밍 분야의 비중 증가는 확연하다. 게이밍 카테고리 수상 제품 수는 지난해 9개에서 올해 15개로 증가했고, 관련 컴퓨터 하드웨어 수도 20개에서 25개로 늘었다.

 

"1년 전 AMD는 ‘CES 2020’에서 게이머를 위한 (칩의) 우수성을 재정의했습니다. ‘CES 2021’ 준비되셨나요?"라며 기대감을 띄운 AMD는 노트북용 칩 라이젠 5000 프로세서로 게이밍 역량을 대대적으로 내세웠다. AMD가 최근 출시한 라이젠 5000 시리즈는 전작보다 게이밍 성능을 최대 26%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13일 새벽 AMD의 CEO 리사 수 박사가 직접 키노트 세션을 통해 AMD의 고성능 칩에 대한 발표를 진행 할 예정이다.

 


AMD의 리사 수 CEO

 

게이밍 기어 브랜드 하이퍼엑스는 자사 최초 60% 배열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알로이 오리진 60(Alloy Origins 60)’과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전용 ‘차지플레이 듀오 컨트롤러 충전 스테이션(ChargePlay Duo Controller Charging Station)’을 선보였다. 

 

‘알로이 오리진 60’은 초소형 사이즈의 60% 배열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로서, 뛰어난 공간 활용성으로 마우스를 보다 여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탑재된 하이퍼엑스 레드 리니어 기계식 스위치는 타 스위치보다 짧은 작동점과 동작 간격으로 설계되어 반응 속도가 더욱 빠르다. 여기에 하이퍼엑스 NGENUITY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사용자 맞춤 게임 모드, 매크로 세팅, LED 조명 등을 설정해 3개의 프로필까지 온보드 메모리에 저장 가능하다.

 

‘하이퍼엑스 차지플레이 듀오’는 엑스박스 시리즈 X 및 시리즈 S, 엑스박스 원 무선 컨트롤러와 호환된다. 두 개의 컨트롤러가 동시에 충전되며 각각 별도의 LED 표시등이 있어 충전 여부 확인이 쉽다. 하단부는 무게감이 있게 제작되어 빠른 도킹이 가능하며, 1,400mAh 용량의 충전식 배터리 팩 두 개도 포함된다.

 


 

LG전자는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를 선보였다.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는 고주사율을 바탕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게임에 최적화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32형 제품에는 초당 165장 화면을 보여주는 165헤르츠(Hz), 27형·34형 제품에는 초당 144장 화면을 보여주는 144헤르츠를 지원, 최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또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표준 색 영역 DCI-P3 98% 충족, 1밀리세컨드(1ms, 0.001초) 응답속도의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빠르고 정확한 색상을 구현한다. 엔비디아 지싱크를 지원해 화면 끊김도 최소화했다. 27형·32형에는 엔디비아 지싱크 호환, 34형에는 엔비디아 지싱크 상위 규격인 엔비디아 지싱크 얼티미트 등을 장착했다.

 


 

소니는 작년 발표한 PS5 게임들의 출시일정을 공개했다. 공개된 게임들의 경우 대부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개된 게임 중 FF15 핵심 개발자들이 제작 중인 '프로젝트 아시아'는 2022년, 캡콤의 신작 '프래그마타'는 2022년에서 2023년으로 연기됐다.

 

히트맨 시리즈의 완결판인 '히트맨 3'는 2021년 1월 중 출시되며, 3D 로그라이크 슈팅 게임 '리터널'은 3월 19일로 출시일을 확정했다. 또 애니메이션을 만들던 인디 개발사 '엠버 랩'의 첫 작품인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리츠'는 3월, 3D 액션 RPG '솔라 애쉬'는 6월, 미카미 신지 PD의 신작 '고스트와이어: 도쿄'와 '스트레이'는 10월 중 출시된다.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 니오스트림의 '리틀 데빌 인사이드'는 7월로 발표됐다. 게릴라 게임즈의 신작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와 인섬니악의 액션 어드벤처 시리즈 신작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아파트'는 2021년으로, 보다 구체적인 달이 지정되지​ 않았다. 

 


SIE의 짐 라이언 CEO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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