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블레이드, TGA 수상 성공할까

액션 및 사운드 부문 후보
2024년 12월 12일 14시 35분 50초


 

전 세계 게임업계에서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꼽히는 '더 게임 어워드(TGA)' 시상식을 목전에 앞두고 '스텔라 블레이드'의 수상 소식이 들려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전 9시 30분 개최되는 올해 TGA의 '올해의 게임' 후보로는 '아스트로봇', '발라트로', '검은신화: 오공',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 '메타포: 리판타지오'가 꼽혔다. 이 중 '검은신화: 오공'은 준수한 게임성과 함께 중국 게이머들의 강력한 지지를 바탕으로 중국 게임 중 최초로 '올해의 게임'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 게임들의 영향력은 이용자 투표로 결정되는 '플레이어스 보이스' 후보작에서도 드러났다. 지난 10일 발표된 '플레이어스 보이스' 후보로는 '검은신화: 오공'을 비롯해 '원신', '명조: 워더링 웨이브', '젠레스 존 제로',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가 올랐다. '엘든 링'을 제외하면 모두 중국 게임이다.

 

한국 게임 중에는 '스텔라 블레이드'가 유일하게 시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최고의 액션 게임' 부문과 '최고의 사운드' 2개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이 게임은 지난 11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한 6개 부문에서 수상했고,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겸 총괄 디렉터도 우수 개발자상을 받으며 7관왕에 오르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참고로 지금까지 한국 게임이 TGA에서 수상한 것은 2017년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가 유일하다. 당시 '배틀그라운드'는 최고상인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GOTY)을 비롯해 3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이 중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상을 받았다.

 

작년에는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최고의 예술 감독'과 '최고의 RPG(역할수행게임)' 부문에,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최고의 인디 게임'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됐으나 모두 수상에는 실패했다.​ 

 

한편, '최고의 e스포츠 선수' 부문에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계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과 젠지의 국내리그 4연패를 이끌었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나란히 후보에 선정됐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은 지난해 '최고의 e스포츠 선수'로 선정된 바 있어 올해 2연속 수상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T1은 젠지와 함께 '최고의 e스포츠 팀' 후보에도 올랐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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