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평단,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0'에 극찬

메타크리틱 93점, 전문가 추천 100%
2020년 08월 21일 14시 55분 40초

지난 18일 출시 된 마이크로소프트의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0'이 평단과 전세계 이용자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시리즈는 1982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첫 출시 이후 매니아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비행기 조종 시뮬레이터 게임이다. 전 세계 비행기들은 물론 실제같은 비행기 조종 경험을 제공하지만, 고사양의 컴퓨터 환경을 요구하고 복잡한 조작 방식, 부족한 편의성으로 소수만이 즐겨왔다.

 


 

그러나 이번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0'은 매니아층을 넘어서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이전 시리즈에서는 제대로 즐기려면 팬들이 손수 만든 파일을 추가해야 가능했으나 이번 시리즈에서는 부수적인 자료들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어서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극사실주의를 표방하는 시뮬레이터 게임이니 만큼 운행 방법이 다소 복잡하지만, 오토 기능을 활성화해 거의 손이 가지 않고 비행하거나 아예 단계를 뛰어넘어 이륙을 건너뛰고 비행 도중부터 게임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지원 기능들 외에도 각종 옵션들을 통해 각각의 플레이어에게 맞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면서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즐기지 않았던 초심자라도 비행을 좀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어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비행하며 바깥 풍경을 구경할 수도 있다.

 


 

여기에 더하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행을 가지 못하는 갑갑함을 이 게임을 통해 다소 풀 수 있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압도적으로 사실적인 비주얼과 그래픽을 통해 실제와 같은 느낌을 생생히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멀리서 보이는 물체의 질감까지도 세세히 표현했을 만큼 기내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뛰어나게 구현되어 있으며, 실제 플레이어가 비행기 안에서 바라보는 것 같은 착각이 올 정도로 자연스럽게 구현되어 있다. 비행기를 몰고 전 세계의 공항을 방문하며 각국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덕분에 해외 비평가들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여러 비평가들의 의견을 모아 집계하는 메타크리틱에서 전문가평이 93점을 기록한 것. 100점을 준 IGN은 "전 세계를 누빌 수 있는 놀라운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고, 역시 100점을 준 임펄스게이머는 "다양한 난이도와 놀라운 사실감, 팬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향후 나올 VR 업데이트가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용자 평점은 7.0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워낙 매니악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점수라고 볼 수 있다. 스팀의 이용자 평도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긍정적인 평가가 3,868건이고 부정적인 평가가 2,089건으로 비등한 상황. 대체적으로 살펴보면 사실적인 그래픽과 높아진 편의성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고, 다운로드와 로딩 시간이 상당히 오래걸리는 점, 최적화가 덜 되었다는 점, 자잘한 버그 등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오류로 인해 호주에 생긴 거대빌딩
 

국내 게임전문 웹진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본지의 조건희 기자는 "최고의 시뮬레이터 자리를 거머쥘만한 작품"이라며 "추가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는 기다림이 무색해질 정도로 만족감이 상당히 큰 작품"이라고 평했고, 포모스의 최종봉 기자는 "기술의 발전을 느낄 수 있는 정교한 시뮬레이션 게임이자 숙련에 상관없이 자유로운 비행을 동경하는 유저에게 최고의 선물 같은 게임"이라고 말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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