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훈련도 '메타버스'로…XR 기술 활용 플랫폼 첫 선

2021년 12월 20일 13시 27분 44초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상에서 이뤄지는 소방 훈련 플랫폼이 대중들에게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한빛소프트는 2021년 12월16일부터 12월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orea Metaverse Festival & K-Metaverse EXPO 2021' 행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에코마이스가 주관한 동 행사에서 당사는 'XR(확장현실)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1차년도 성과에 대한 현장 시연을 진행했다.

 

한빛소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2023년까지 추진하는 정부 과제인 ' XR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소방 분야에 산학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확장현실 장비인 '홀로렌즈'를 통해 현실처럼 가상으로 구현된 소방안전 설비의 작동방법을 확인하고 가이드에 따라 실습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XR 소방훈련 참여자들은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된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가상의 화재 상황을 마주하고 상황 전파, 신고, 대피유도, 초기 소화, 자위소방대 소집, 본격 소화, 현장 지휘, 소방대 도착 시 정보전달 및 협업 등 대응 과정 전반에 대한 미션을 수행한다.

 

당사는 실제 대형화재 사례를 기반으로 XR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트윈' 콘텐츠 및 이를 기반으로 한 화재 대응 자격·교육·평가 플랫폼, 소방안전관리자용 XR 기반 반응형 교육·훈련 및 평가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방훈련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반복적인 훈련이 가능하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소방안전관리자가 언제 어디서든 XR 장비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반복적으로 훈련 및 학습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훈련 결과와 참여자의 반응 등을 체계적인 데이터로 관리함으로써 소방안전관리자 및 소방기술자 교육과정과 연계할 수도 있다"며 "우리나라의 소방안전 수준을 한차원 더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는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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