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욕 시스템이 핵심, '에오스 블랙' 쇼케이스…유저 친화적·착한BM 유지

전작보다 강화된 게임성
2024년 03월 22일 13시 36분 16초

블루포션게임즈가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 예정인 정통 모바일 MMORPG '에오스 블랙'이 22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에오스 블랙 쇼케이스는 제작에 직접 참여한 개발자 인터뷰와 게임에 대한 정보들, 서비스의 방향성과 업데이트 로드맵 등을 발표했다. The 위험한 MMORPG라는 슬로건을 걸고 선보인 에오스 블랙의 메인 컨텐츠 치욕 시스템, 플레이어 친화적 서비스 방향성 등이 주된 쇼케이스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정재목 대표

 

본 쇼케이스의 막을 연 블루포션게임즈 정재목 대표는 "유저들이 생각하는 게임의 가치인 서비스 영속성과 일관성 있는 운영이라 판단, 게임에 시간과 비용, 더 나아가 정서적 측면까지 투자하는 유저 입장에서 장기간 서비스할 수 있는 운영 경험과 유저에 대한 존중이 있는 개발사인가가 중요한 판단 요소라고 판단했다"며 "에오스 레드 5년간의 운영 경험과 소통 노력에 더해 전작보다 더 탄탄한 짜임새로 발전된 에오스 블랙을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인삿말을 전했다.

 

에오스 블랙은 에오스 블루와 에오스 레드 사이의 시간대를 다룬다. 힘멜 공화국이 세계를 통일한 이후 혼란스러운 세상을 바로 세우는 과정에서 각자의 이념에 따라 대립하는 아르카나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유저는 어느 진영에도 속하지 않은 회색의 방랑자로 불리는 방랑자다. 아르카나 중에서도 소울을 다루는 데 특출난 재능을 지닌 소울벤더로 각성하게 되는 유저는 이후 사분오열된 아르카나를 모아 음모에 대항하는 구심점이 된다는 스토리를 갖추고 있다. 아트 컨셉은 중세 유럽 느낌을 가져갔다. UI는 절제되고 직관적 형태로 만들어 연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클래스는 대검 사용자인 워리어, 활을 사용하는 아처, 지팡이를 사용하는 소서리스, 권갑을 사용하는 파이터까지 4종의 클래스를 준비하고 있다. 워리어는 힘 스탯을 추천하며 체력과 힘이 타고난 전사 클래스다. 공격 스킬 및 각종 방어계 버프에 특화되어 있다. 아처는 민첩을 바탕으로 한 궁수 클래스로, 활 공격 특화 공격 및 버프 스킬과 디버프 스킬로 상대를 약화시킬 수 있다. 소서리스는 지능 스탯을 추천하고, 강력한 마법과 버프 및 치료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파이터는 체력 스탯 위주의 육성을 추천하며 버프 스킬로 최전방에서 탱커 역할을 맡는다. 각 클래스는 주무기 외에도 단검, 활, 창 등의 보조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에오스 블랙에서 가장 중요한 컨텐츠는 PvP다. 봉인전 외에도 공성전, 영지전 등의 컨텐츠가 준비 중이다. 에오스 블랙은 슬로건처럼 플레이어들이 끊임없는 분쟁과 다양한 PK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에오스 레드와 블루의 세계관을 공유하며 에오스 레드의 시스템을 계승한다. 다만 그냥 계승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추가 기능들을 탑재했다. 예를 들어 매니징 모드는 오프라인에서도 언제든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유저가 원하는 방식대로 게임을 진행시킬 수 있는 서포팅 모드도 함께 지원한다.

 

가장 차별화 된 시스템으로는 치욕 시스템을 꼽았다. 봉인전이라는 1:1 전투를 통해 패배자들에게 부여되는 페널티 시스템이다. 패배자는 장비가 봉인되어 일정 기간 장비를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캐릭터에게 시각적으로 표시된다. 승자는 패자에게 치욕을 줄 수 있어 패자를 일정 시간 노예처럼 끌고 다니거나 특정 필드 내 장치에 가둬 상호작용으로 치욕을 선사할 수 있다. 승패만 결정되는 기존 PvP 컨텐츠에서 상대방에게 직접 치욕을 선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특별한 시스템이라 전했다.

 

이외에도 전투에 승리하면 재화와 장비를 얻을 수 있는 전리품 시스템을 소개했다. 또, 치욕적 경험을 한 패배자는 복수 시스템으로 치욕을 되갚을 수 있는 기능, PvP 던전 등 경쟁이 끊임없이 이어지도록 유도한다. 보다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거기에서 오는 희열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무과금 및 소과금 유저들도 이런 극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인게임 보상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치욕 시스템

 

에오스 블랙은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을 기조로 한다. 분쟁, 전쟁 등 기득권을 위한 전투를 즐기는 게이머들을 위해 다양한 컨텐츠와 이벤트를 제공하고자 하며 아이템 파밍과 성장에 재미를 느끼는 게이머를 위해 밸런스와 환경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게임 내에선 모든 유저가 공평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 실시간 모니터링을 계획하고 있으며 피드백도 적극적으로 수용할 예정이다.

 

유저의 분쟁과 경제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여겨 아이템의 가치가 수익을 위해 하락되는 BM을 지양하고자 하며 확률형 장비 제작이나 최고 등급 장비는 BM으로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며 오픈 초기 패키지 판매는 하지 않을 것이다. 영혼체, 패밀리어, 신수의 세 가지 시스템의 경우 이 중 1종은 인게임 컨텐츠로 획득 가능하고 다른 1종은 직과금이 아닌 보너스 개념으로 제공한다. 3종 모두 인게임에서 획득 가능한 재화로 얻을 수 있도록 착한 BM을 지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에오스 블랙은 곧 다가오는 베타테스트에서 유저 의견을 반영한 뒤 올해 상반기 중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매월 소규모 업데이트 진행에 더해 3개월 단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쇼케이스와 함께 닉네임 선점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달 3일부터 5일 사이엔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87,430 [03.29-09:12]

치욕시스템.. 독이 될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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