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MSI] 오늘, T1 경기 합니다!

2024 MSI 플레이 인 스테이지 A조 경기 분석
2024년 05월 01일 14시 22분 08초

1경기 : FLY 대 PSG

 

- FLY 전력 분석

 

스프링 정규 시즌 1위를 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아쉽게 패해 준우승으로 2시드 진출한 FLY는 사실상 LCS 1시드 실력이라고 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LCS의 위상이 많이 하락했다고는 해도 아직까지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고 전반적인 플레이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지난 결승전에서 TL에 완패했던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진다면 PSG에게 의외의 일격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 PSG 전력 분석

 

PCS 리그는 지난 참가 팀 소개에서도 언급했듯이 수많은 지역 리그가 속해 있는 리그다. 기존 PCS 리그의 2인지 CFO보다 강한 일본팀 SHG를 완파하고 올라온 것에서 보듯 PSG의 실력은 작년보다 조금 더 나아졌다고 평가받고 있다. 

 

다만 이는 국내전의 이야기이고, 국제전에서는 최근 본선 진출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가 PSG의 본선 진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다. 

 


 

- 실제 경기 분석

 

두 팀 모두 T1과의 격차가 상당하기에 어느 팀이 승리하더라도 승자전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반대로 이 경기에서 패한 팀은 EST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아 결국 최종전에서 다시 만나는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전력은 FLY가 앞선다. PSG의 경우 작년 시즌보다는 나은 듯 보이지만 그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는 파악이 불가능하다. LCS 상위권 팀들은 어느 정도 실력 가늠이 가능하나 PSG는 이것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그러한 만큼이나 생각 외로 PSG의 전력이 탄탄하거나 LCS 특유의 저점 플레이가 나온다면 PSG가 승리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 

 

다만 경기 자체가 단판이 아니라 3판 2선승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변수가 나올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다. 여기에 혹 PSG가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최종전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다.

 

새로운 버전의 패치가 변수가 될 수 있고, MSI 첫 경기로 진행되는 만큼 다른 양상으로 경기가 흐를 수도 있지만 FLY가 승리를 하는 것은 변함이 없을 듯 보인다. 그러나 PSG가 허무하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 같아 2대 1 정도로 FLY가 승리하지 않을까 싶다. 

 

2경기 : T1 대 EST

 

- T1 전력 분석

 

2시드 팀은 무조건 플레이 인 스테이지부터 시작이 되는 규정상 예선에서 시작을 하기는 하지만 T1은 경기와 상관없이 본선 진출이 사실상 확정되어 있는 팀이다.

 

지난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젠지에게 풀 세트 접전까지 갔다는 점도 고무적이고, 국제전 성적은 오히려 젠지보다 좋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에서 보여 준 경기력으로 본다면 팀의 경기력도 상당히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부담 없이 플레이 하는 양상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 EST 전력 분석

 

생애 최초의 국제 대회에서 첫 상대로 LOL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팀인 T1을 만났다. 승리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팀 입장에서는 상당히 영광스러울 듯하다. 심지어 선수들의 텐션 역시 매우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어렵게 오프닝 시즌 우승을 거두고 MSI에 참가했지만 다른 팀들과의 격차가 크다. 1승이라도 거둘 만한 팀이 보이지 않는다. 사실상 MSI 기간 내에 한 세트라도 따 낸다면 성공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전력 차이가 크고, 선수들의 플레이도 상당히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 실제 경기 분석

 

플레이 인 스테이지의 경기 중 전력 차가 가장 많이 나는 두 팀 간의 경기다. 특히나 EST는 국제 대회 첫 출전에, LOL 최고의 팀 T1을 첫 경기에서 상대하는 만큼 정상적인 실력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T1이 실험 픽을 사용하고 어느 정도 즐겜 플레이를 해도 패할 가능성이 없는 상황인데, 상대는 오히려 경기력이 더 낮아질 수밖에 없다. T1의 2대 0 압승을 강하게 예상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EST가 국제 대회에서 처음으로 하게 되는 경기인 만큼 첫 세트에서는 나름 다양한 플레이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첫 세트에서 세계의 벽을 느끼게 된다면 2세트는 전의를 상실한 허무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이 때문에 1세트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킬이 나오는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되고, 어느 정도의 저항도 있을 듯하지만 2세트는 일방적으로 T1이 학살하는 양상이 나올 것으로 보여진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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