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끝판왕 게임 드디어 부활,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새로운 역사 쓸 수 있을까?
2024년 06월 13일 23시 00분 01초

‘드래곤볼’ 게임 최고 평가를 받는 스파킹 시리즈 신작이 17년 만에 출시된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10월 11일 PS5 등으로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를 출시할 계획이다.

 

90년대 중반 드래곤볼 만화 및 드래곤볼Z 애니메이션이 종료된 후 출시하는 게임마다 B급만 출시해 IP(지식재산권) 자체가 죽을 뻔했으나, 2000년대 초반 게임 ‘드래곤볼Z’ 시리즈와 ‘드래곤볼Z 스파킹’ 시리즈의 등장으로 IP가 부활했고, 현재는 드래곤볼 게임이 10년 넘게 꾸준히 나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드래곤볼Z 스파킹 시리즈는 현재도 MOD가 꾸준히 만들어질 정도로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한동안 이 시리즈의 신작 소식이 없다가 오랜만에 신작 소식이 전해져 전 세계 팬들의 큰 환호를 받고 있다.

 

또한, 스파킹 시리즈의 강점은 드래곤볼 특유의 액션을 게임에서 그대로 살린 점이 있고, 그 액션은 ‘드래곤볼 제노버스’ 시리즈 및 ‘드래곤볼Z 카카로트’의 전투 시스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잘 만들어졌다.

 

더불어 이번 신작은 17년 만에 나오는 신작답게 역대급 퀄리티의 캐릭터 모델링과 배경 그래픽, 더욱 강화된 액션성으로 플레이어를 매료시킬 계획이다.

 


 


 


 

게임샷은 최근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체험회에서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를 미리 즐겨봤다.

 

이번 작 역시 전작들처럼 각 캐릭터 활동 시점 및 변신체마다 별도의 캐릭터로 구분되고, 게임 플레이 중 실시간으로 모든 변신을 할 수 있다. 또 거대원숭이 같은 초대형 캐릭터도 사용 가능하고, 캐릭터들은 드래곤볼Z부터 ‘드래곤볼 슈퍼’까지 다룬다. 

 

짧은 시간 동안 즐긴 체험판은 30분가량만 플레이 가능했다. 순수 대전모드만 플레이 가능했는데, 최대 3명까지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었고 전작들처럼 1vs1 대전이 메인, 나머지 선택한 캐릭터는 교대를 통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전투는 이전 작들보다 스피디해졌고, 필드 역시 더 넓어진 느낌이 든다. 또 사실상 전작이라 할 수 있는 ‘드래곤볼 레이징 블래스트2’는 캐릭터 모델링에 호불호가 갈렸으나 본 작은 원작에 가깝게 디자인돼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이 강하며, 조작은 완전 리뉴얼된 조작과 스파킹 때 즐기던 클래식 타입 2가지를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 팬도 위화감 없이 즐길 수 있다. 또 초보 유저를 위해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손쉽게 플레이하는 어시스트 기능도 지원하는 등 초보 유저를 위한 조작도 있으니 이전 시리즈보다 조작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춘 것 같다.

 

이외로 이번 체험에서는 즐길 수 없었으나, 오공과 베지터 등 8명 캐릭터 중에 선택한 캐릭터 시점으로 원작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에피소드 배틀(Z부터 슈퍼까지)’과 컷신과 자유롭게 대전을 설정하는 ‘커스텀 배틀’, 오프라인/온라인 멀티 플레이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콘텐츠적인 부족함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한편, BGM은 글로벌 공통으로 게임 오리지널 BGM으로 통일, ‘드래곤볼GT’ 및 구 극장판 캐릭터들은 보이지 않아 팬으로서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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