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아의 아틀리에’, 글로벌 공략 위해 주요 캐릭터는 K팝 스타일 참조했다

호소이 준조 프로듀서, 아비코 신이치 리더
2024년 09월 27일 01시 01분 45초

코에이테크모게임스는 ‘도쿄게임쇼 2024(TGS 2024)’ 기간 동안 ‘유미아의 아틀리에 ~추억의 연금술사와 창환의 땅~(이하 유미아의 아틀리에)’ 인터뷰를 현장에서 진행했다.

 

유미아의 아틀리에는 아틀리에 시리즈 최신작이며, ‘기억’을 테마로 유미아 일행에게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사고를 다뤘다. 또 이번 작은 전투가 액션으로 만들어지 점이 특징이고, 게임은 내년 3월 21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본 인터뷰는 코에이테크모 호소이 준조 거스트 브랜드장 겸 프로듀서, 아비코 신이치 거스트 브랜드 시니어리더가 담당했다.

 


호소이 준조 프로듀서

 

- 오픈필드를 도입한 이유는?

 

호소이 : 전작에서도 오픈필드 같은 요소가 있었지만 완전한 오픈필드를 준비하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그래서 이번 작은 2022년부터 차세대기에 맞춰 개발을 시작했고 그 결과물이 유미아의 아틀리에이다.

 

- 전투가 액션으로 변화하면서 시스템적으로 변화한 점이 있나?

 

호소이 : 이번 아틀리에는 차세대 아틀리에라는 목표하에 만들어졌고, 그에 맞춰 글로벌에서 평가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였다. 특히 RPG에 액션 요소가 가미된 요소는 현재 글로벌 트랜드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오픈필드 안에서 다양한 액션을 즐길 수 있으니 직접 즐겨봐 달라.

 

- 이번 작의 오픈필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됐나?

 

아비코 : 이전까지 아틀리에의 오픈필드는 4개의 지역이 하나하나 독립됐는데, 이번 작은 거대한 맵으로 준비했다.

 

- 이번 작은 스토리가 어둡고 캐릭터가 나이가 들어 보인다.

 

호소이 : 라이자의 아틀리에 시리즈는 소년소녀가 벌이는 이야기였고, 이번 작은 분위기 쇄신이 목표이기 때문에 정신적인 성장을 가진 인물들이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지 찾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어 이런 설정으로 신작을 만들었다.

 

또한, 이런 분위기로 구성하면 게임 스케일도 커지고 몰입감이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 캐릭터들이 이전 작들과 분위기가 달라 고심이 컸을 것 같다.

 

호소이 : 라이자는 체형이나 얼굴을 아시아에 먹히는 스타일로 디자인했지만, 유미아는 글로벌에 맞춰 디자인했고, K팝이 글로벌에서 먹히기 때문에 아시아 기반 캐릭터지만 서양에서도 먹히는 K팝 스타일로 캐릭터를 디자인했다.

 

- 유미아는 오랜만에 총기 액션을 사용하는 캐릭터이다. 특히 지팡이를 장총으로 만든 점이 인상 깊다.

 

아비코 : 전작들은 주인공이 필드에 지팡이를 휘둘러 재료를 수집했으나, 이번 작은 지팡이를 총기로 만들어 높은 곳에 있는 재료를 수집하는 형태로 구성했다. 또 필드 플레이 중 총기 액션을 다수 활용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전투는 다양한 아크로바틱 액션이 있지만, 총을 사용하는 액션도 있으니 직접 확 해 주시기를 바란다.

 

- 엔드 콘텐츠까지 즐긴 후 신규 지역 DLC가 추가될 수 있나?

 

아비코 : DLC는 아직 언급하기는 힘들지만, 추가 콘텐츠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다.

 

- 게임이 내년 출시되는데, 이 사이 출시되는 PS5 프로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닌텐도 신형 콘솔에 대한 준비도 하고 있나?

 

호소이 : 검토 중이다.

 

- 매 작품마다 신규 이용자들이 있을 것 같은데, 이번 작은 이들을 위한 장치가 있나?

 

호소이 : 이번 작은 글로벌 트랜드에 맞춰 제작했기 때문에 기존보다 한층 커진 스케일로 게임을 만들었다. 신규 이용자들은 이런 요소들에 매료될 것으로 생각한다.

 

- 끝으로 한마디.

 

호소이 : 개인적으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 왔고, 이번 작에는 상당수가 한국 문화를 참고한 것이 많다. 한국에 아틀리에 팬들이 많은데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아비코 : 유미아의 아틀리에를 통해 새롭게 들어와 주시는 분들이 많으셨으면 좋겠고, 만족할 만한 게임성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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