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줘요 동물맨션' 작가 비방 리트윗은 '실수'

스튜디오806, 사과문 게시
2024년 11월 05일 15시 37분 08초

'안아줘요 동물맨션'의 개발사 스튜디오806이 4일 저녁, 사과문을 게시하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일 새벽, 공식 트위터 계정으로 '부드라미' 작가를 비방하는 게시물을 재게시(RT) 했던 일에 따른 조치다.

 

스튜디오806은 사과문을 통해 "먼저 팬 여러분께 깊은 실망을 안겨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하고, "작가님께 해당 게시글의 인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담당자의 마우스 클릭 실수로 재게시 버튼을 누르는 일이 일어났다. 전혀 고의가 아니었지만 공식 계정으로 진행한 부분은 분명히 잘못됐으며 사과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실수를 발견한 즉시 작가님께 사과를 드렸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발생한 때는 2일 새벽 1시였으나, 공식 입장이 나온건 이틀을 넘긴 4일 저녁 7시 경이었다. 이 사이에 실망한 팬들이 환불을 진행하고 인증하는 일도 발생했다.

 

스튜디오 806은 입장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당시에는 너무 늦은 시각(새벽1시)이었고, 작가님께 사과드렸으며 작가님도 이해해 주셨기 때문에 이렇게 문제가 커질 줄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며 "(스튜디오806과 작가) 양측의 입장을 확실히 정리하느라 다소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일로 작가님과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 다시 한번 대단히 죄송하다. 실수라 하더라도 저희의 잘못이 크다"라며 "부디 저희 개발사와 부드라미 작가님의 관계에 대한 지나친 억측과 비난은 거두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드라미' 작가는 해당 사과문을 '재게시'하며 동의의 뜻을 밝혔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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