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시즌 종료, 이제 남은 것은 포스트시즌

9월 3일부터 진행되는 플레이인 살펴보기
2025년 09월 02일 13시 52분 09초

2025년 정규 시즌이 모두 종료되며 플레이오프 및 플레이인에 진출하는 8개 팀이 가려졌다. 

 

9월 3일부터는 플레이인이 진행되며, 9월 10일에는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참고로 이번 시즌은 별도의 롤드컵 선발전이 없으며, 플레이오프에서 기록한 순위 그대로 1위부터 4위까지가 롤드컵 동일 시드를 부여받는다. 

 

정규 시즌 1위와 2위를 기록한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진출, 1라운드 경기를 진행하지 않으며, 3위 T1과 4위 케이티 롤스터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플레이인에서 올라온 두 팀을 상대한다.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직행한다.

 

플레이인은 레전드 그룹 5위 농심 레드포스 및 라이즈 그룹 1~3위를 기록한 디플러스 기아와 BNK 피어엑스, OK저축은행 브리온이 참가한다. 라이즈 그룹 4위와 5위를 기록한 DRX와 DN 프릭스는 정규 시즌을 끝으로 탈락,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 플레이인 기본 진행

 

플레이인은 모든 경기가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최근 많은 사랑을 받았던 ‘럼블’ 및 ‘그웬’등이 하향된 25.17 패치가 적용된다.

 

일부 챔프들의 상향 및 하향이 존재하지만 게임의 큰 틀은 크게 변하지 않은 만큼 각 팀 별로 크게 경기력 차이가 나오는 상황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경기는 하루에 한 경기가 펼쳐지며, 9월 3일부터 7일까지 쉬는 날 없이 진행된다. 경기 시작 시간 역시 정규 시즌과 같다. 평일은 오후 5시, 주말은 오후 3시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기본적인 진행 방식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따른다. 다만 4개의 팀이 참가하는 만큼 구조 자체는 간단하다. 

 

1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승자전 경기를 진행하고, 승자전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그대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1라운드에서 패배한 두 팀은 패자전을 치루며, 패자전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승자전 경기 패배팀과 최종전을 치룬다. 최종전에서 승리한 팀은 두 번째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형태다. 

 

지금까지 많은 경기에서 경험했던 방식인 만큼 크게 낮선 시스템은 아니다. 한 마디로 2승을 하면 플레이오프 진출, 2패를 하면 탈락이 확정된다. 

 

또한 플레이오프 1라운드의 경우 3위를 기록한 T1이 대진 상대를 선택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 먼저 진출한다고 해서 별도의 메리트가 있지도 않다. 물론 빨리 진출을 확정할수록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이점이 있다. 

 

- 과연 어느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까

 

플레이인 1라운드 경기는 농심 레드포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 디플러스 기아와 BNK 피어엑스의 대결이 진행된다. 상대 팀이 시즌 최종전에서 결정이 된 만큼 농심 레드포스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준비 시간이 넉넉한 상황은 아니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보다 일찍 대진 상대가 확정되어 충분히 경기에 대한 준비를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지난 디플러스 기아와 BNK 피어엑스의 최종전 양상을 볼 때 디플러스 기아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다만 최종전에서의 디플러스 기아와 DN 프릭스의 경기를 생각해 보면 디플러스 기아가 확실히 BNK 피어엑스를 압도할 만한 전력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기도 하다. 

 


디플러스 기아는 경기력이 심하게 요동치는 것이 불안 요소다

 

반대로 농심 레드포스는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상대로 충분히 무난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스플릿 3시즌에 진패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이 자체가 라이즈 그룹에서 최상위 팀들을 상대했기 때문이지 전력 자체가 라이즈 그룹 팀들에 비해 밀린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심지어 OK저축은행 브리온은 현재 경기력이 좋지 않다. 농심 레드포스의 완승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1라운드에서는 농심 레드포스와 디플러스 기아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며, 경우에 따라 BNK 피어엑스가 승리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농심 레드포스의 경우 승자조에서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충분히 승리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기에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농심 레드포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된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의 현재 폼을 생각할 때 디플러스 기아나 BNK 피어엑스 중 어느 팀에게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 

 

결국 최종전은 디플러스 기아와 BNK 피어엑스의 경기가 성사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되며, 이 과정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가져가지 않을까 예상한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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