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를 가장한 하드코어 파쿠르 액션, ‘고스트러너’

높은 난이도가 허들
2020년 11월 10일 23시 02분 10초

에이치투인터렉티브는 올인!게임즈와 505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하드코어 액션 게임 ‘고스트러너’를 PS4판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사이버펑크 세계관의 미래에서 거대한 빌딩을 배경으로 한 하이스피드 하드코어 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최첨단 블레이드 파이터로서 적들을 처치하고, 독재자 키 마스터를 최종적으로 쓰러뜨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게임을 시작하면, 별다른 사전 설명 없이 플레이어는 온갖 구조물들을 벽으로 삼아 타고 넘어야 한다. 구조물들을 넘으면 적들이 등장하는데 이때 초인적 반사신경으로 총알을 피하며 단분자 칼날이나 특수기술을 활용해 쓰러뜨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고스트러너는 닌자처럼 여기저기 스피드하게 종횡무진하지만 스치기만 해도 죽는다. 그 이유는 이 게임이 플레이어나 적 모두 한방에 척살되는 원 히트 원 킬 매커니즘을 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고스트러너의 업그레이드 슬롯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차차 개방하는 식이지만 착용할 수 있는 특수 능력의 가짓수는 전적으로 능력 배치에 따라 달라지고 어느 능력이 더 손에 익히는가에 따라 난이도가 확 달라지기 때문에 신중히 플레이해야 한다.

 

예를 들어 다수의 적이 사격을 해오는 공격 방식이 부담스럽다면 단분자 칼날을 휘둘러 탄환을 튕겨낼 수 있는 능력을 세팅하고 전투에 임하면 되고, 숨겨진 요소들을 찾고 싶다면 숨겨진 요소를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세팅하는 식으로 초반부에는 플레이어의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높은 난이도의 게임에서 도전정신과 즐거움을 느낀다면 고스트러너는 좋은 신작이 될 것이다. 빠르게 진행되는 폭력적 전투의 쾌감과 SF 및 포스트 아포칼립스 테마가 어우러진 설정은 취향이 맞는 게이머에게 특별하게 다가올 것이다.

 

전반적인 그래픽과 사운드는 트리플A급 게임이라 부르기는 힘드나 특유의 분위기는 잘 살린 편이고, 조작도 어렵지 않게 구성됐으니 스피디하고 고난이도 1인칭 게임을 찾는 유저들에게는 상성이 굉장히 잘 맞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고스트러너는 PS5로도 무료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니 이 게임을 위해 전 세대기인 PS4를 구입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 또 닌텐도 스위치로도 론칭 준비 중인데 고퀄리티 게임이 아니기에 이식 역시 잘 될 것으로 예상해본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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