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게임사들, 신작 출시에 주가도 급등

조이시티, 펄어비스 3개월간 50% 이상 ↑
2026년 02월 06일 15시 49분 57초

상장한 중견 게임사들의 주가는 '신작'에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조이시티와 펄어비스의 주가가 3개월 간 5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이시티의 주가는 3개월간 67.7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과 1월, 두 차례에 걸쳐 폭등을 이뤄냈는데,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출시와 겹치는 시기다.

 

캡콤의 대표 IP ‘바이오하자드(Resident Evil)’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지난해 11월 18일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151개국에 먼저 출시되어 누적 다운로드 400만 건을 돌파했다. 이어 2월 5일, 한국과 대만 시장에 출시되면서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500만 건을 돌파했다.

 

이번 결과는 북미, 유럽, 일본 등 기존 출시 지역에서의 꾸준한 인기를 바탕으로 한국, 대만 지역 출시 효과가 더해진 결과다. 특히, 전략 장르의 견고한 게임성과 IP 파워가 더해지며 원작 팬과 전략 게임 유저를 모두 사로잡은 것이 주효했다. 

 


 

펄어비스는 3개월간 54.36% 상승했다. 특히 1월 말 큰 폭으로 급등했는데, '붉은사막'의 골드행을 선언한 시기와 맞닿아 있다. 참고로 골드행은 출시 버전이 담긴 게임 패키지 마스터를 제작하는 작업으로 최종 출시 단계에 돌입했음을 의미한다.

 

오는 3월 20일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전 세계 출시 될 예정인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을 배경으로, 주인공 클리프(Kliff)와 회색갈기 동료들과의 여정을 그린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처음 공개 될 때 부터 자체 게임엔진으로 만든 광대한 오픈월드의 자유도와 상호작용, 사실적이고 고품질 그래픽, 다이나믹한 액션과 전투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스타(G-STAR)를 비롯 TGA(The Game Awards),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서머게임페스트(SGF), 차이나조이(CJ), 게임스컴(Gamescom), 트위치콘(TwitchCon), 팍스 이스트와 웨스트(PAX EAST and WEST), 도쿄게임쇼(TGS) 등 글로벌 주요 게임쇼에 참가해 게이머들과 만나며 기대감을 높여왔다.

 

직접 시연에 참가한 해외 매체 및 게이머들은 연출과 완성도 면에서 '완벽하다'는 호평을 내놨으며, 지난해 말에는 '2026년 PS5로 출시될 최고의 기대작'에 오르며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사전 예약 지표도 긍정적이다. 국내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사전 예약 순위에서는 12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스팀 글로벌 위시리스트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최근 콘솔 게임 시장에서도 디지털 다운로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PS 스토어 예약 순위는 초기 흥행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선행 지표로 평가된다.

 


(캡처=네이버증권)

 

조이시티와 펄어비스의 사례로 볼 수 있듯, 주식 시장에서 게임주의 등락은 '신작'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만, 올해는 유독 더 중요하게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주는 지난해 말 한국거래소가 산출한 KRX 전체 지수 40종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코스피지수가 70.48%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시장 대비 크게 부진한 성과다.

 

그랬던 만큼 증권가에서도 '신작'의 유무 여부를 더 중요하게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성장 가시성과 신작 모멘텀, 밸류에이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며 “대형 게임주 전반의 밸류 부담은 크지 않지만 종목별로는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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