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막, 대한민국 게임대상 가능성 높아져

글로벌 흥행 및 강력한 이용자 지지
2026년 04월 27일 16시 20분 21초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500만장 판매고를 올렸다는 소식에 국무총리의 축하 메시지가 나왔다.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한발짝 더 가까워졌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4일 SNS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위상을 드높인 '붉은사막'의 쾌거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한국의 색깔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K-콘텐츠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는 국내 게임 산업이 콘솔을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준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정부도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펄어비스는 공식 SNS를 통해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만 장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출시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26일 만의 기록이자 한국 콘솔 게임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여서 더욱 고무적인 성과다.

붉은사막은 특히 서구권에서 더욱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출시 후부터 4월 14일까지 유튜브에 10만 8천 개의 영상이 게시 된 가운데, 영상 생성 수는 미국이 23.3%로 가장 높았고 브라질(9.5%), 한국(5.1%), 인도(4.6%), 영국(4.4%)순으로 나타났다.
 
조회수 역시 미국이 46.3%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17.9%), 영국(8.7%), 브라질(6%), 프랑스(4.5%) 순으로 나타났다. 트위치에서는 같은 기간 5,700회 이상의 스트리밍이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콘솔 플랫폼에서의 글로벌 흥행, 특히 서구권 흥행에 성공하면서 '붉은사막'은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강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대상은 한 해 동안 출시 된 국산 게임 중 작품성, 창작성, 대중성 등 전 부분을 아울러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게임에 시상되는데, 세부 심사요소를 보면 알 수 있듯 스토리 전개, 참신함, 플랫폼의 다양성 등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게임이 좀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다.

일례로 2004년 9회의 경우 '마비노기'를 제치고 '킹덤 언더 파이어 : 더 크루세이더'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 22회의 경우 '리니지 2: 레볼루션'을 제치고 '배틀그라운드'가 대상을 수상했다. 또 2023년 28회의 경우 대상은 'P의 거짓'이, 최우수상은 '데이브 더 다이버'가 수상했다. 그 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승리의 여신: 니케'는 우수상에 그쳤다.

다만 최근에는 멀티 플랫폼이 '기본'이 되면서 '무조건 콘솔 플랫폼 게임이 대상'이라는 건 옛말이 되고 있다. 2024년 29회의 경우 '스텔라 블레이드'를 제치고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 30회의 경우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최우수상, '마비노기 모바일'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30회부터는 대국민 투표와 미디어투표의 배율이 높아지면서 대중들의 높은 지지를 받은 '마비노기 모바일'이 압도적 대상을 차지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이번 '붉은사막'은 더욱 더 충분히 대상 수상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사실 '붉은사막'은 출시 초반 반응이 좋지 않았다. '조작감 때문'이 가장 큰 이유였다. 이에 스팀 이용자 평가도 '복합적'으로 나타났었다.

하지만 펄어비스는 발빠른 패치로 대처했다. 출시 직후 'DAY 1' 패치를 비롯해 3일 간격으로 패치를 진행하면서 조작감 향상은 물론 UI 개선, 각종 버그, 로딩 시간 단축 등 불편한 점들을 빠르게 해결해나갔다.



그러자 판세는 뒤집혔다. '조작감'이 어느정도 해결되자 본격적으로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들이 많아졌고, 출시 일주일이 지났을 무렵 스팀 이용자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을 지나 '매우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스팀 이용자들은 "엉성한 서사에도 불구하고 즐길거리가 너무 많다", "광활함에도 불구하고 내가 궁금해서 탐험하고 싶게 만드는 게임", "계속 고쳐나가는 모습을 보면 이제는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등 진심어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참고로 펄어비스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 및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류를 길들일 수 있는 기능을 업데이트하면서 이용자들의 호응을 받기도 했다.

한 게임업계 전문가는 "최근 출시 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오리지널 IP인 '붉은사막'에 좀 더 무게가 실린다"며 "​특히 출시 초반의 악재를 딛고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더욱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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