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보드게임 페스티벌, 성황리 폐막

2017년 12월 19일 13시 15분 27초

지난 12월 16일(토), 17일(일) 부산 벡스코에서 양일간 개최된 ‘2017 보드게임 페스티벌’이 전년대비 참관객이 9.4% 증가한 17,253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2017 보드게임 페스티벌은 올해로 3번째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이 주최하고,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사)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표 보드게임사인 ㈜행복한 바오밥, ㈜잼블로를 비롯해 대만의 TBD 등 18개 보드게임사가가 참여, 250여종 이상 다양한 국내외 유명 보드게임이 총출동 했다. 전시체험존에는 가족 단위 참관객들이 몰리면서 이례적으로 체험 예약을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인디 보드게임 작가들이 모여서 만든 ‘사부작놀이디자인협동조합’ 부스와 보드게임 창작자존도 마련됐다. 인디 보드게임 11종과 다양한 보드게임 시제품들이 전시돼 참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아직 시중에 판매되지 않는 시제품에 대해 개발자에게 설명을 듣고 체험할 수 있어 참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일부 보드게임 시제품은 향후 상용 제품화를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보드게임 학교대항전, 4종목 17개 학교 대표 136명 참가

‘부산광역시교육감’상, ‘부산광역시장’상 등 시상

 

전시체험 외에도 보드게임 페스티벌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대회도 열렸다. 부산지역내 17개 초등학교가 참가하는 ‘보드게임 학교대항전’ 대회서는 각 학교대표 8명이 참여하여, 총 136명이 치열한 본선 대결을 펼쳤다. 무대 결승전에는 대회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학부모와 지도교사, 각 학교를 응원하는 학생들이 몰렸다.

 

각 종목별 우승학생(1~4등)에게는 △부산시장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장상이 수여됐다. 우승학교의 영예는 ‘가동초’, ‘해원초’, ‘몰운대초’, ‘울숙도초’가 차지, △부산시광역시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6 보드게임 학교대항전’ 에서는 부산지역 11개 초등학교 110명의 학교대표가 참가하였으며, 우승학교에게는 국내 최초로 ‘부산광역시교육감’상을 수여했다. 

 

전시체험과 대회 외에도 △보드게임 체험 특별 무대 이벤트 △참관객 체험 부대행사(타로카드, 드론체험, 쿠키&머핀 만들기, 추억의 사진관, 캐리커처, 전자다트, 엽서만들기 등) 등 가족단위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국내 대표적인 보드게임 축제로 지속 성장 기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서태건 원장은 “보드게임이 교육적 효과와 소통을 위한 도구로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고, 이와 함께 보드게임 페스티벌도 지속 성장 중”이라며, “앞으로 국내 창작 보드게임들을 알리고, 보다 많은 보드게임 창작자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드게임을 언제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작은도서관 ‘보드랑’ 3호점이 지난 9일 국립해양박물관에 개소했다. ‘보드랑’ 4호점은 부산국립과학관에 개소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부산시는 보드게임 산업이 저변확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렇듯 부산시는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9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11월), ’보드게임 페스티벌(12월)‘의 연이은 성장으로 ’게임문화 중심도시‘로서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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