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게임∙앱 결제액 크게 는다

2021년 02월 09일 15시 15분 12초

게임, 앱, 스토리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앱마켓 원스토어㈜가 최근 4년간 명절 시즌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 기간의 게임과 앱의 결제액 증가율이 추석 기간에 비해 약 2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원스토어가 실시한 2017년부터 2020년까지의 명절주와 직전주의 게임∙앱 결제액 비교 조사에 따르면, 설 연휴가 포함된 주의 평균 결제액이 24% 늘어나 추석 연휴 주의 평균 결제액 증가율 12%의 약 2배를 기록했다. 이런 트렌드는 설 기간 소비가 증가하는 ‘세뱃돈 효과’에 디지털 콘텐츠에 지출을 아끼지 않은 이른바 ‘MZ세대’의 문화가 결합된 결과로 원스토어는 분석했다.

 

전체 명절 기간의 게임∙앱 결제액 증가율은 약 16%였으며, 게임 16%, 앱 17%의 결제액이 각각 증가해 디지털 콘텐츠 전반의 이용이 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와 온택트 문화의 영향이 강력했던 2020년의 세부 카테고리별 이용률 변화를 분석한 결과도 흥미롭다. 비대면 환경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명절 기간 이웃들과 함께 즐기기 적합한 콘텐츠들의 이용이 크게 늘었다.

 

먼저 게임 분야에서 2020년 명절 기간 가장 큰 폭의 결제액 상승을 기록한 카테고리는 127%의 증가율을 보인 스포츠 게임이었다. 역시 명절에 함께 모여 즐기는 화투, 카드∙주사위 게임 등이 속한 보드게임 부문의 결제액도 108%가 늘어 상승률 2위를 차지했다.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는 놀이 문화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부분으로 분석된다. 또한 전통적인 인기 장르인 롤플레잉 게임(RPG)의 결제액 증가율도 58%를 기록했다.

 

앱 분야에서도 긴 명절 기간 동안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소비가 늘었다. 웹툰 및 동영상∙방송 분야의 결제액이 37% 증가했다. 명절이면 더욱 사랑 받는 ‘국민 앱’ T맵 등이 속한 생활 및 위치 앱 카테고리의 결제액도 17%가 늘었다.

 

한편 원스토어는 국내 통신 3사 멤버십 할인을 매일 10%까지 제공하고, 다양한 할인 이벤트 및 캐쉬백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명절 기간 이용률이 특히 높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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