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카카오게임즈, 1분기 신작 실적과 출시예정작 기대감 보여

가디스 오더와 아레스에 주목
2023년 05월 03일 13시 31분 27초

카카오게임즈는 3일 오전 2023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를 적용한 1분기 매출액은 약 2,492억 원이며 전분기 대비 약 6%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약 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약 11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27%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약 73%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전분기 대비 약 1% 증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감소한 약 1,53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PC 온라인 게임은 전분기 대비 약 30% 증가, 전년 동기 대비 약 4% 감소한 약 14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1분기 모바일 게임 실적에는 대형 MMORPG였던 아키에이지 워와 수집형 RPG 에버소울 등 신작 성과가 영향을 끼쳤으며, PC 온라인 게임 부문에선 지난 22년 말 신규 서버를 오픈한 PC MMORPG 아키에이지의 10주년 기념 이벤트 성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가 평가를 내린 아키에이지 워는 전작 IP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스토리와 캐릭터를 기반으로 빠른 육성과 타격감이 있는 전투를 통해 MMORPG의 특성인 전쟁 컨텐츠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커뮤니티로부터 받고 있으며 유저 간 경쟁 컨텐츠를 중심으로 확실한 성장 요소를 주는 한편 거래소를 잘 정착시켜 매출 상위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더 살펴야겠지만 준비하고 있는 컨텐츠 업데이트 계획 등을 감안하면 현재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공성전 전후로 반등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1분기 오딘 매출이 소폭 하락한 배경과 2분기 전망에 대한 공유도 있었다. 이미 커뮤니티에도 공지된 부분이지만 1분기 중 안정적 서비스를 위한 개선 작업과 충성 유저층을 견고히 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공성전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기존 컨텐츠 리뉴얼로 전략적인 게임성을 보일 수 있도록 안정화 작업에 힘을 썼다. 경제 안정을 위해 다른 게임과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인증 시스템을 추가하기도 했다. 오딘의 코어 유저층은 한층 강화되어 증가한 것으로 내부적인 판단이 내려졌다. 2분기 말에 있는 2주년 전후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어 조만간 커뮤니티에도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부터 대표 IP인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일본 지역 진출을 예고하며 비욘드 코리아 전략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딘의 일본 서버는 5월 중순 서버 및 캐릭터 이름 선점을 진행하고 6월 중순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이 목표로 잡혀 있다.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가 심혈을 기울이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세컨드다이브의 MMORPG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개발사 로드컴플릿이 개발하고 있는 액션 RPG 가디스 오더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레스의 경우 국내를 시작으로 순차적인 글로벌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가디스 오더는 글로벌 동시 출시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높은 수준의 MMORPG 출시 경쟁을 하면서 유저 눈높이와 니즈가 커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강점을 살려 유저에게 익숙한 게임은 물론 색다른 재미를 주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적인 신작은 앞서 언급했던 아레스와 가디스 오더를 꼽을 수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받아들여질 것이라 생각하는 MMORPG 아레스는 미래 세계관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주며 액션이 강조된 논 타게팅 전투와 입체적인 게임 플레이,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등 기존과의 차별화를 강조한다. 금일 오전 9시경에는 아레스의 세계관을 설명하는 티저 영상이 소개되기도 했다.

 

가디스 오더는 노하우가 다져진 2D 도트 그래픽 기반의 액션 RPG다. 액션의 손맛을 살린 수동 플레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실제 플레이해보면 콘솔 게임의 조작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수동플레이 구조는 피로도를 높일 수도 있는데 이 게임은 전투의 재미를 높이고 모바일 피로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된다. 스토리 위주의 시나리오 전개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성과에 대해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컨텐츠 볼륨을 더 확장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 하에 출시 일정은 4분기로 조정됐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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