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컴투스, 적극적 퍼블리싱 통해 향후 파이프라인 확장할 것

게임 사업 해외비중 70.9% 기록
2023년 11월 08일 12시 42분 30초

컴투스는 8일 오전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먼저 컴투스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867억원, 영업이익 -16억 원, 당기순이익 96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376억 원, 영업이익 139억 원, 당기순이익 187억 원을 달성했다. MLB 9이닝스 라이벌 등 3분기 출시작의 호성과가 더해지면서 별도 기준 전년동기대비 매출 10.9%, 영업이익 13.1%가 성장했으며 미디어 컨텐츠 계열사 3분기 대작 라인업 부재 등에 따른 매출 및 이익 감소가 반영되어 연결기준 매출 0.3% 증가,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반적인 게임사업의 수익성은 향상되었지만 미디어사업 방면에서 영업손실이 확대된 것. 3분기 별도 매출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매출이 견조했지만 크로니클의 출시 효과가 제거된 영향으로 판단되고 있다.

 

게임 사업의 지역별 매출은 해외에서 1,014억 원, 국내 415억 원을 기록했다. MLB 9이닝스 라이벌 출시 성과 등을 통해 전년동기대비 19.2% 증가한 추세다. 지역별 비중은 게임 사업 매출의 해외 비중이 전년동기대비 4%p 상승해 70.9%를 기록했다. 북미 29.6%, 아시아 24%, 유럽 14.6% 등 안정적인 매출 분포를 보이고 있다.

 

3분기에 진행된 게임사업은 먼저 RPG 방면에서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가 전분기 RELOADED 업데이트에 이어 2차 대규모 업데이트를 하며 장기 흥행을 유지했고 SWC 2023 예선전/지역컵을 진행했다. 또 11월 SWC 2023 월드파이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글로벌 유저 팬덤 강화를 노렸다.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은 1주년 프로모션 및 월별 지속 업데이트로 안정적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다. 신규 소환사와 소환수 출시에 따른 상품 판매 및 이벤트도 운영되며 북미 1주년, 연말 이슈를 활용한 프로모션 및 기존 컨텐츠의 유저 친화적 개선 업데이트를 예정하고 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MLB 9이닝스가 올스타전 등 월별 이슈를 활용한 공격적인 상품 판매를 통해 견조한 매출을 기록해 MLB 라이선스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유지했다. MLB 9이닝스 라이벌은 7월 5일 정식 출시 이후 주요 핵심 타깃인 한국, 미국, 일본, 대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KBO 라이선스 게임의 경우 컴투스프로야구2023이 추가된 BM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상승해 KBO 라이선스 게임 매출 1위를 유지하는 데에 성공했으며 컴투스프로야구V23은 국가대표 소집시스템 업데이트 및 신규상품 판매로 지난 9월 역대 최고 월매출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신작 라인업도 공개됐다.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는 실사 비율 미소녀 캐릭터 수집/성장 RPG인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가 24년 1분기에 한국에 출시되고 추후 글로벌 확장을 해나갈 예정이며 중국 넷이즈가 개발하고 있는 유명 PC IP에 기반한 모바일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비욘드 더 아이스를 24년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그램퍼스가 개발하는 쿠킹 시뮬레이션 신작 BTS쿠킹온:타이니탄 레스토랑 또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24년 상반기에 출시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게임테일즈가 개발하고 있는 MMORPG 더 스타라이트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탄탄한 세계관, 극대화된 경쟁 플레이의 AAA급 타이틀을 지향하고 있다. 앞선 세 개의 신작이 모바일 플랫폼만을 겨냥하고 있는 반면 더 스타라이트는 모바일과 PC, 콘솔 세 가지 플랫폼을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25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퍼블리싱 라인업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퍼블리싱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도 공유했다. 첫째로 기존 퍼블리싱에 소극적이었지만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글로벌 퍼블리싱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는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개발사의 게임은 투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내년과 내후년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둘째로는 매출이나 영업이익에 도움이 될만한 중대형 게임을 선별해 운영하겠다는 전략이다.

 

컴투스 측은 중동 시장에 관해서는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며 무엇보다 현지화가 중요한 시장이니 그간 글로벌 사업을 하며 해외지사 설립으로 사업을 이어간 바 있고 중동 지사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체개발하거나 글로벌 판권을 확보한 게임들을 현지 문화에 맞춰 서비스할 계획이다. 자체 e스포츠의 아시아컵 같은 경우도 중동 개최를 시야에 넣을 수 있을 것이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컴투스는 게임 부문 이외에도 미디어 사업 쪽에서는 비용관리를 통해 손실을 줄이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년의 전망으로는 공연 일정 등을 추가로 잡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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